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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id="07" prev="06" title="真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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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id="侠女之声(女抒情)"></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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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氛围_第一折_烈阳"></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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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태양이 높게 떴다. 나찰인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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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그는 숨을 천천히 내쉬었다. 매우 작은 소리였지만, 그를 곁에서 보고 있는 이소상의 귀를 피해 갈 순 없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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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BGDesert01"></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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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일어났습니까?」</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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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아아, 일어났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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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笑释然-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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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억지로 웃으며 대답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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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이소상은 입을 열었다 닫았다를 수회 반복하더니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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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嘟嘴-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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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저기, 나찰인들은 다들 눈 뜨고 잡니까?」</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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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汗苦笑-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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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뭐?」</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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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말을 절반쯤 하다 잠들더니, 눈은 그대로 뜨고 있고, 깜짝 놀랐습니다. 손을 흔들어도 반응도 없고.」</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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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그녀는 말하면서, 희고 가는 손바닥을 나찰인의 눈앞에 흔들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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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苦笑-单空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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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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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내 의식이 『허공만장』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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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뭔가 의심 가는 게 있어서, 답을 찾기 위해 필요했다.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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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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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标准-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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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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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이 법구는 강력하지만, 대가도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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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공만장』은 커다란 진리를 담고 있지만, 매번 탐색할 때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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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신이 약하면, 의식이 『허공만장』에게 삼켜지게 될 우려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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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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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严肃-单空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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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그 외에도, 천명의 세 번째 보물, 『천화성재(天火聖裁)』, 는 산과 바다를 가를 힘을 지녔다. 하지만 그 신의 불꽃이 방출되면, 피할 수 없는 반동도 따라오며, 그 사용자도 화를 입게 된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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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悲伤-摊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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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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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를 치료하는데 썼던 『흑연백화(黑淵白花)』도 그렇다. 그 특별한 능력은 나도 완전히 파악한 건 아니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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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에 내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 썼던 적이 있다. 그 결과, 지금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너희들 말로는 아마 내상이라고 하는 게 맞겠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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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도 어느 시점마다, 노쇠해진 몸을 원래대로 젊게 만들고 있고, 그 반동을 회복하는 데 수십일 정도가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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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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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내상……?」</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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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悲伤目下-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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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진기의 흐트러짐으로 인한 회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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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em italic]……주화입마의 전조인가?[/em]</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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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呆滞刺激-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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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어떤 생각이 떠오르더니, 순간 나쁜 마음이 이소상의 마음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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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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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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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작스러운 감정들은 소녀의 마음을 집어삼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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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순간의 놀라움, 후회, 고통 그 밑에, 절망적으로 강렬한 살의가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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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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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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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화입마자에겐 죽음만이 유일한 자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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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사부가 지치지도 않고 계속 가르쳤던 것이자, 태허일맥(太虛一脈)의 사명, 그 자유로운 『자재문(自在門)』의 유일한 철칙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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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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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心湖(3)明镜"></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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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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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상의 『검심』이 순간 명경(明鏡)의 경계에 이르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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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녀의 오른손이 곧바로 뻗어 나와, 계검(啓劍) 『열공(裂空)』의 형태를 취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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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이 순간, 그녀의 손은 어떠한 마(魔)라도 무찌를 수 있는 무적의 무기가 되어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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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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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id="佛心禅悟"></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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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笑自信-摊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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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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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 그저 이 법구의 부작용일 뿐이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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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에 대해선 이미 『허공만장』을 통해 답을 찾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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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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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疲惫无神-普通-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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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손을 뻗어, 우아한 움직임을 보였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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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欸真的吗-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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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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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흑연백화』의 힘을 반전시키면 된다. 정밀하게 다루는 게 어려울 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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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법구는 의태 된 것이라, 원본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 많은 계산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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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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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얘기를 계속했지만, 소상에겐 다시금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되어있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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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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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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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이, 나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주화입마만 조심하시면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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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 법구를 쓰면 대체 어떤 내상이 생기는 겁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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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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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严肃-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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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어리둥절해 하더니, 잠시 생각을 하곤 답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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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思索-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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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알려줄 수 없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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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嘟嘴-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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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쳇.」</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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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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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소상을 보며, 나찰인은 미소를 지음과 동시에, 가슴이 아리는 게 느껴졌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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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딱히 닮은 곳도 없어 보이는 동양인 소녀와 함께 있는 데도, 『그녀』가 계속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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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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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em italic]아아, 어느샌가, 이렇게나 세월이 흘러버렸군……[/em]</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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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BGDesert03"></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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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em italic]카렌……[/em]</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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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약간 붉은빛이 드는 황색의 말라버린 모래를 멍하니 쳐다봤다. 눈앞에 매력적인 미소와 아름다운 눈을 가진 그 소녀가 어렴풋이 보이는 듯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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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99">「야, 위대한 발명가씨——」</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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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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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 그녀는 그를 그렇게 불러왔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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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기억 속, 소녀는 손을 뒤로한 채 서있었고, 그녀의 은빛 머리칼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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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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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99">「——네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 비웃진 말아줘.」</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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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ay t="0.6"></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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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duration="0.5"></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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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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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그의 귀에 남아있었다. 그때의 시간은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조금도 나아가지 않은 것 같았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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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지금은 이미 30년도 넘게 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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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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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어느샌가, 나찰인의 눈엔 눈물이 맺혀 있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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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이(李) 소저.」</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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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inline="true">나찰인은 스스로를 억지로 깨웠다. 비록 그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남고 싶어 했지만.</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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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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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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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가 알았겠는가. 추억을 벗어던지는 게, 허공만장과의 싸움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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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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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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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며칠간 연달아 법구를 써서, 진기가 고갈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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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주에 진기를 전달하는 무공이 있다고 들었는데, 쓸 줄 아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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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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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img="氛围_第二折_战场"></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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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pageen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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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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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명과 신주 사이에 전쟁 있었을 때, 나찰인은 금방 알아차렸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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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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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진기』라는 힘을 다루는 법에 있어, 동방과 서역 간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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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이를 무척이나 신기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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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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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BGDesert01"></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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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pageen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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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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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역은, 진기를 역병이라 여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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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으며, 그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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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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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동방은 그걸 받아들여, 이용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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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체의 능력을 높이는데 사용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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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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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inline="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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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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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분면, 천명에 비하면, 신주의 과학기술은 뒤처져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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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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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진기에 대한 이해에 있어선, 동방이 훨씬 더 높은 경지에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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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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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pageen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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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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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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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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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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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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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show" pos="right" img="素裳-惊讶-普通-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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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아, 그게……」</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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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이소상은 고민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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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浅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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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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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신의 진기를 남에게 전달하는 것 말입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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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리 말해두는데, 태허검파가 부족한 건 아닙니다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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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지…… 다른 무공들과는 좀 다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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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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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龇牙-普通-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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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 inline="true">「자재문의 사조는 적연지인입니다. 들은 바로는, 그녀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마를 없앤다는 목적만을 가지고 천하를 돌아다녔습니다. 거기서 그녀가 평생을 경계했던 건, 주화입마에 빠지는 것이었습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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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浅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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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그래서, 그녀가 만든 무공은 진기를 단련하지 않습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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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悲-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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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뭐? 그건 처음 듣는군.」</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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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大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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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思索-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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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그야 외국에서 오셨으니, 모를 수도 있죠——하하!」</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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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무언가가 소녀의 웃음보를 터뜨린 듯, 소상은 신나게 웃어댔다. 그리곤 다시 얘길 계속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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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元气-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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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그러니까——헤헤——저흰 다른 문파의 여러 무공들처럼 단전을 단련하지 않습니다. 대신, 몸을 진기가 다닐 수 있는 통로로 사용합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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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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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거 아십니까? 이른바 『선천일기(先天一氣)』의 본질, 즉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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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것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나뭇잎 하나에도, 꽃 한 송이에도 진기가 존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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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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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笑奸-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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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살짝 미소 지었다. 그에게 있어, 붕괴——동방에서 말하는 『진기』란, 생명력을 의미한다기보다, 생명의 파괴자란 표현이 알맞았다. 하지만, 그는 소녀의 생각을 고치게 할 필요를 못 느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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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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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태허검심과 검형을 대성하고 나면, 주변의 진기를 취하여, 경락을 통해 흐르게 할 수 있고, 이를 큰 파도처럼 솟구치게 하거나, 작은 물줄기처럼 흐르게 하는 등, 자기 뜻대로 제약 없이 부릴 수 있게 됩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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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그래서, 다른 무공들보다, 태허검기가 강한 겁니다. 단전에 진기를 모아두지 않았음에도 말이죠.」</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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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이소상은 어깨를 으쓱였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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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大笑-抱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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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茫然-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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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그래서 진기를 전달하는 무공은 쓰지 못합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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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思索-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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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元气-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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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하지만, 네 설명에 따르면、」</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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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잠깐 생각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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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진기의 흐름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면, 자연적으로 있는 진기를 가져와 내게 줄 수 있지 않나?」</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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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欸真的吗-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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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어…… 될 것 같기도 한데? 근데 어떻게 해야.」</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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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내가 알려주겠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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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惊讶-普通-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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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당신이 말입니까?」</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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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소상은 매우 의아해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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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思索-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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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정말입니까?」</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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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思索星-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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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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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네 무공의 체계에 맞춰 조율해야 하기에, 약간의 설명만 있으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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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방과 서역의 진기에 대한 이해에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원리는 그대로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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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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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내 두뇌와 『허공만장』을 합쳐, 태허검기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진기를 전달할 방법을 찾는 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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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소상은 그를 멍하게 쳐다보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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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大笑-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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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悲-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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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순간 할 말을 잊었습니다. 당신네 나찰인들은…… 아, 맞다, 거긴 천명파 하나뿐이니, 강호의 도의 같은 건 잘 모르겠군요.」</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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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元气-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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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
|
|
<p>「무공은 바깥사람에게 함부로 전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매우 금기시되는 일이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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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약 누구나 태허검기를 익힐 수 있게 된다면, 신주엔 난리가 날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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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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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나찰인은 순간 흠칫했다. 그는 신주에 그런 규칙이 있는 줄 몰랐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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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笑释然-标准-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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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미안하군.」</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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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吓-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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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어, 딱히 당신을 나무라려는 건 아니고…… 저기…… 그저 내상을 치료하기 위해서인 것뿐이죠?」</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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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1" action="img_trans" img="奥托-微悲-单空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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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1">「이해한다, 이 소저. 보름 정도 쉬면서, 내공을 조율하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dia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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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pageen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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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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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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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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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실은 계산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를 지금 상황으로 만든 건, 진짜 「흑연백화」였다.[\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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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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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만약 모조품으로 반전을 시도했다면, 아직 수련이 부족하기에 실패했을 것이고, 결국 동방의 신기한 무공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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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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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元气-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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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저기——그렇게 격식 차릴 필요까진, 그냥 소상이라 불러도 됩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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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chara="002" action="img_trans" img="素裳-嘟嘴-背手-中景"></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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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이소상은 자기도 모르게 뾰로통해하더니, 이내 표정이 밝다가 어두워지다가를 반복하면서 부끄러워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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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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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찰인이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소모해가며, 매일 치료해 주었다는 걸 떠올렸는지, 그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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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태허검기』는 바깥사람에겐 절대로 알려줘선 안 되는 것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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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소녀는 잠깐 망설이더니, 갑자기 몸을 일으켰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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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나찰인, 바로 출발합시다, 더 이상 지체할 순 없습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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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략 한나절 거리니, 오늘 밤이면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말도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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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사부님을 뵙게 되면, 당신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해 보겠습니다. 만약 사부님이 거절한다면, 그땐…… 그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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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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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이소상은 생각을 거듭하더니, 입술을 깨물곤, 흥분한 듯 말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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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 chara="002">「사부님 말을 무시하고, 제 맘대로 할 겁니다!」</di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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