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절검록 번역 1-8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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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inline="true">소녀의 이름은 이소상(李素裳).</text>
<text>
<p></p>
<p>그녀는 천중 『억검산장(憶劍山莊)』의 젊은 당주, 정위진인(精衛眞人)의 일곱 번째 제자 『염향검(染香劍)』 진소의(秦素衣)의 독녀.</p>
<p>그녀는 천중(川中) 『억검산장(憶劍山莊)』의 젊은 당주, 정위진인(精衛眞人)의 일곱 번째 제자 『염향검(染香劍)』 진소의(秦素衣)의 독녀.</p>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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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远处的烟尘"></bg>
<se id="01-36骆驼车队loop" looptimes="-1"></se>
<text>パカラッ、パカラッ……</text>
<text>탁, 타닥, 탁, 타닥……</text>
<text>
<p>ラクダの足音が再び鳴り出し、馬車はゆっくりと進み出す。</p>
<p>その横には刀を持つ男たちが居て、隊商の人間と馬、それから財宝を守っている。</p>
<p>발굽 소리가 다시 울리고, 바퀴가 앞으로 굴러간다.</p>
<p>그 주변은 검을 든 남자들이 둘러싸, 상단의 인마와 금은을 호위하고 있다.</p>
</text>
<text>
<p>何もかもが同じように見えて、何もかもが徹底的に変わった。</p>
<p>商人たちは奴隷となり、強盗たちはその主になったのだ。</p>
<p>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이 바뀌었다.</p>
<p>상인들은 노예로 전락했고, 강도들은 그들의 주인이 되었다.</p>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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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e>
<se id="01-38踏在沙上的脚步声"></se>
<text>靴が暖かい砂の上を踏み、足裏から微かな暖かさを感じる。</text>
<text>뜨거운 모래 위의 장화, 그 발밑에서 희미한 열기가 올라온다.</text>
<remark>
<p></p>
<p>注:</p>
<p>주:</p>
<p></p>
<p>羅刹国は神州北方の酷寒の地にあり、よく神州の国境に侵攻し、戦争を起こす。</p>
<p>나찰국(羅刹國, 지금의 러시아 지역)은 신주북부의 혹한의 땅으로, 종종 신주의 국경을 침략하며, 전쟁을 일으킨다.</p>
<p></p>
<p>羅刹人は独特な顔立ちをしており、その多くは髪の毛の色が薄く、碧眼である。神様のように美しい者もいれば、悪鬼のように醜い者もいる。</p>
<p>나찰인은 독특한 외모를 가져, 대부분 옅은 색의 머리털과,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신처럼 아름다운 이도 있는 반면, 악귀처럼 추악해 보이는 이도 있다.</p>
<p></p>
<p>当時の神州人は一際変わった容貌をした者を、差別的な意味を含めて羅刹人と呼んだ。</p>
<p>당시의 신주인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이들을, 경멸하는 의미를 담아 나찰인이라 불렀다.</p>
</remark>
<text>踏んだところは微かに沈み、重心が揺れる。まるで、大地に優しく引っ張られるような感覚だ。「鷹」にとってこの感覚は、羅刹国の、鮮血で赤く染められた雪原を思い出させる。</text>
<text>「鷹」は、雪原が嫌いだ。</text>
<text>
<p>발이 닿았다 싶으면 조금씩 밑이 꺼지고, 중심이 흔들린다. 마치 대지가 몸을 끌어당기고 있는 듯하다.</p>
<p>「노응」에게 있어 이러한 느낌은 항상 선혈로 물든 나찰국의 눈밭을 생각나게 했다.</p>
</text>
<text>「노응」은 눈밭을 증오한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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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勝利した「鷹」は無表情のままである。彼の陰鬱はまるで屏障のように、彼を中心にした領域を構築していた。その外にいるのは喜ぶ強盗たち。そしてその中では、混濁した沈黙が流れている。</text>
<text>대승을 거둔 「노응」은 무표정했다, 음침함이 마치 방벽처럼 그의 주위를 두르고 있었다. 바깥으로는 도적들이 기뻐하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탁한 침묵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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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彼は喜ぶべきだった。今日は完璧に、理想的に目標を達成していた。</text>
<text>手に入れた金銭や商品は数万にも及び、急いで売り捌いたとしても、銀錠にして七、八千両になる。</text>
<text>捕虜となった壮年の男女は九名。その中には、見た目が綺麗な者も何人かいる。次にバイホイの奴隷商人が通った時には、また金に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text>
<text>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오늘의 한탕은 매우 완벽했고 대성공이었다.</text>
<text>노략한 은전과 상품의 가치는 수만, 급하게 처분해도 은자 7, 8천의 이익을 볼 수 있다.</text>
<text>포로로 잡은 성인 남녀 아홉 명, 이중 몇 명은 상등품이어서, 백회로부터 노예상인이 오면,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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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p>
<p></p>
<p>そして最も喜ばしいのは、部下たちの出来だった。</p>
<p>그리고 가장 기쁜 것은, 바로 형제들의 실력이었다.</p>
<p></p>
<p>彼が金砂会の頂点に立った時の、沈んだ様子とは大違いなのである。</p>
<p>그가 막 금사방을 정점에 섰을 때의 망해가는 모습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였다.</p>
</mono>
<mono inline="true">
<p></p>
<p></p>
<p></p>
<p>今回の隊商は待ち伏せの罠にかかってしまったが、護衛の用心棒たちは責任を果たそうとした。</p>
<p>이번 사냥감은 비록 매복에 당해버렸지만, 경호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려 했다.</p>
<p></p>
<p>一瞬取り乱したとは言え、彼らはすぐに態勢を立て直し、手強い抵抗を始めた。</p>
<p>한순간 당황하긴 했지만, 그들은 빠르게 병력을 재정비하고, 완강히 저항하기 시작했다.</p>
</mono>
<mono pageend="true">
<p></p>
<p></p>
<p></p>
<p>——しかし、それは「鷹」の思う壺だった。</p>
<p>——「노응」은 이를 마음에 들어했다.</p>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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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cg>
<text>鷹」は抵抗する対手を好む。</text>
<text>노응」은 상대가 저항하는 것을 좋아했다.</text>
<text>
<p>彼は挑戦の中で快感を得て、存在意義を探すような人間なのであった。</p>
<p>敵の抵抗が激しければ激しいほど、兵士を訓練した価値が高くなるだろう。</p>
<p>勝利の意味は、上がり続ける価値の中で最高の満足を得ることにある——</p>
<p>그는 도전에서 쾌감을 얻고, 스스로의 존재 의의를 찾는 사람이다.</p>
<p>적들의 저항이 강렬할수록, 병사들의 훈련시킨 가치 역시 더 높아지니까.[\s]</p>
<p>승리의 의미는, 이렇게 끊임없이 가치를 높이며 최고의 만족을 얻는 것에 있다——</p>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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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img="BGSky02"></bg>
<bgm id="余烬"></bgm>
<mono>——北国の真っ白な雪の中で、彼はその満足が頂点に到達したと思っていた。</mono>
<mono>——彼は家族と戦友が亡くなった場所から必死に逃げ、朝廷を新たな戦場とした。世界を左右する力を手に入れられると思ったのである。</mono>
<mono>——북국의 백설 속에서, 그는 이미 만족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했었다.</mono>
<mono>——그는 가족과 전우가 목숨을 잃은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고, 조정(朝廷)을 새로운 전장으로 삼아 위세를 계속 떨치려 하였다.</mono>
<mono>
<p></p>
<p>——冤罪で投獄された後、新たな『戦友』は彼を見捨てた。何度も彼を夢から目覚めさせたのは、痛みでも悔しさでもない。羅刹鬼と殺し合った時間だった。</p>
<p>——하지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후, 그는 새로운 「전우」들로부터 버림받았다. 매번 그를 꿈에서 깨웠던 것은 고통과 후회가 아닌, 나찰귀와 생사를 다투는 시간이었다.</p>
</mono>
<mono pageend="true">——しかし、命をかけて彼を流刑から救い出したのは、かつて彼が見捨てた部下だった。</mono>
<mono pageend="true">——유배된 군에서 목숨을 걸고 그를 구출한 것은, 오히려 그에게 버림받은 충성스러운 부하였다.</mono>
<bg img="PureBlack"></bg>
<text>そして、その時。自分の人生はあの長い戦いの中で永遠に止まっていたのだと、「鷹」はようやく理解したのであった。</text>
<text>그때부터, 「노응」은 그의 인생이 기나긴 투쟁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text>
<remark>
<p></p>
<p>注:</p>
<p>주:</p>
<p></p>
<p>羅刹国は神州北方の酷寒の地にあり、よく神州の国境に侵攻し、戦争を起こす。</p>
<p>나찰국(羅刹國, 지금의 러시아 지역)은 신주북부의 혹한의 땅으로, 종종 신주의 국경을 침략하며, 전쟁을 일으킨다.</p>
<p></p>
<p>羅刹人は独特な顔立ちをしており、その多くは髪の毛の色が薄く、碧眼である。神様のように美しい者もいれば、悪鬼のように醜い者もいる。</p>
<p>나찰인은 독특한 외모를 가져, 대부분 옅은 색의 머리털과,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신처럼 아름다운 이도 있는 반면, 악귀처럼 추악해 보이는 이도 있다.</p>
<p></p>
<p>当時の神州人は一際変わった容貌をした者を、差別的な意味を含めて羅刹人と呼んだ。</p>
<p>당시의 신주인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이들을, 경멸하는 의미를 담아 나찰인이라 불렀다.</p>
</remark>
<text>
<p>羅刹国を出た時から、彼の人生は止まっていた。</p>
<p>その後の時間は、何の価値もない行動を繰り返す屍に過ぎなかった。</p>
<p>나찰국을 탈출한 후부터, 그의 인생의 시간은 멈춰있었다.</p>
<p>그 후, 그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산송장에 불과했다.</p>
</text>
<text>
<p>だから、彼は漠北に逃げた。金砂会を奪い、忠実な兵士たちを手に入れた。[\s]</p>
<p>だから、彼は彼らを鍛錬した。鞭撻し、苦しめ、</p>
<p>彼らを死の狭間へと送った。彼らと共に生きたのだ。</p>
<p>그래서 그는 막북으로 도망쳐, 금사방을 빼앗고, 이 충성스러운 사병 집단을 손에 넣었다.[\s]</p>
<p>그는 단련시키고, 채찍질하며, 고통을 주었고,</p>
<p>그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고, 함께 살아남았다.</p>
</text>
<text>
<p>過去を繰り返し、</p>
<p>過去に仕返しを行い、</p>
<p>過去を渇望する。</p>
<p>과거를 반복하고,</p>
<p>과거를 설욕하고,</p>
<p>과거를 갈망한다.</p>
</text>
<text>鷹」という男は、既に止まってしまっている時間を動かしたいのだ……</text>
<text>노응」이란 이름의 이 남자는,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려 하고 있다……</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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