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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Knoll
2024-11-30 17:31:00 +09:00 Unver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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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의 첫째 제자이자, 새로운 태허검파의 여당좌.
1446년, 구유(九幽)의 유족들이 병주고총(兵主古冢)에 모여, 고대의 괴수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비검처럼 빠르게 나타난 적연진인은 그들의 음모를 좌절시키고, 그 의식 중에 부모를 잃은 임조우를 거둬들였다.
당시 적연은 제자를 들일 생각이 없었기에, 임조우는 그녀의 시녀의 신분으로 함께 다녔다. 적연은 그녀에게 검심결 알려주고, 종종 무술도 가르쳤다. 이는 임조우의 몸을 강하게 만들고, 주화입마에 빠지는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임조우는 아무런 불평 없이, 부지런히 배워나갔다.
1458년, 재난이 빈발하여 혼자선 이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느낀 적연은 자신의 종파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와라(瓦剌)에서 소미(蘇湄)라는 여자아이를 데려와, 두 번째 제자로 삼았다. 이에 임조우도 자연스레 적연의 첫째 제자가 되었다.
그때, 임조우의 나이는 18살이었다.
그로부터 9년 후, 적연진인은 사방을 돌며, 타고난 재능을 가진 소년 소녀들을 받아들였다. 임조우는 어떨 땐 적연과 함께 하거나, 어떨 땐 태허산에 남아 어린 사매들을 돌봤다. 비록 그녀는 사저로 불렸지만, 실질적으론 어머니이자 스승이었다. 둘째인 소미부터 막내인 진소의에 이르기까지, 여섯 아이 모두 임조우가 키웠다.
임조우만큼 적연과 함께 지낸 기간이 오래된 이는 없었다. 그렇게, 적연진인이 등선하여 속세를 떠나자, 임조우는 크게 낙담하였다. 그녀는 슬픈 기억이 남은 태허산에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고, 천궁봉에 기억을 그대로 본 뜬 “불운관(拂雲觀)”을 세웠다. 그리고 여섯째 제자, 마언경과 함께 적연진인의 태허검파를 다시 일으켰다. 선인을 숭배하던 이들이 몰려들었고, 새로운 태허검파는 매우 빠르게 세력을 불려가, 무림 6대파 중 하나가 되었다.
1478년, 임조우와 마비마는 결혼했다. 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가지지 않았다.
▣ 무기 ▣ : 『경진류(輕塵柳)』
임조우가 검의(劍意)를 깨닫자, 헌원검은 그녀의 마음에 감응해 모습을 바꾸었다.
검의 길이는 2척 4촌, 검신은 부서질 수 없었고, 그 무엇보다도 유연했다. 임조우는 그것을 소매에 숨기고 다녔다.
유연한 검신은 말도 안 될 정도의 각도로 구부러질 수 있어, 적이 알아챌 수 없는 일격이 가능한 신의 무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