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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Knoll
2024-11-30 17:31:00 +09:00 Unver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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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연진인(赤鳶眞人)”으로도 불린다. 나이를 먹지 않고, 그 선인의 자태는 변함없이 유지되어왔다. 백성들은 그녀를 신주의 수호자로 여겼고, 강호에선 수천 년간 모두가 인정하는 무림 제일인이었다.
선인의 기원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여, 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역사 기록에선 “붉은 머리와 붉은 눈을 가져, 불을 다뤄 봉황을 타고 다녔고, 돌풍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아올랐다.”라고 실려있지만, 민간 전설에선, 회색 머리에 벽안을 한 미인으로, 평범한 사람인 양 세상을 떠돌아다녔다고 한다. 지금 와선, 무엇이 진짜 일어난 일이고, 무엇이 거리를 떠도는 소문인지 가릴 방법이 없다. 적연 본인도 가볍게 입을 여는 일이 없었고, 그런 소문엔 일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적연선인은 행적은 종잡을 수 없었고, 상식과 이치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녀는 종종 세상을 떠돌며, 요괴를 베고 마를 제거하며, 때로는 신주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못 본척하기도, 때로는 적극적으로 관여하였다. 일곱 제자를 제외하곤, 그 누구도 적연이 어떤 원칙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선인은 정을 잘 붙이지 않아, 곁에 누군가가 함께하는 일이 드물어, 대부분을 홀로 지냈다. 1458년, 적연은 홀연히 태허산에 종파를 만들었고, 수년간 함께한 고아 임조우를 첫째 제자로, 소미를 둘째 제자로 받고, 후에 신주 각지를 돌며, 자질이 뛰어난 소년, 소녀들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후 1467년, 선인의 제자인 일곱을 강호에선 “태허칠검”이라 불렀다.
1475년, 선인이 캅차크 초원에 단신으로 나가있을 때, 명 제국을 침공하려는 천명 대군을 맞았다. 그녀는 유라시아를 종횡하던 발키리 부대를 홀로 격퇴하여, 천명을 명 제국 국경 밖에서 저지해냈다.
어쩌면 선인이 속세에서의 업을 충분히 쌓은 것인지, 더 이상 속세에 머무르지 않게 되었다. 캅차크의 일이 있은 후 이듬해, 평범한 불이 태허산을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었다. 많은 백성들은 그날 밤 한 줄기의 빛이 하늘로 솟아올라, 백 리까지 비췄다고 얘기했다. 그날 이후 적연의 행적이 묘연해졌다. 일곱 제자들도 곳곳에 흩어져, 사부의 행방엔 아무런 답도 해주지 않았다. 세간은 적연 선인이 하늘에 올라, 다시 원래 선인이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고 여겨졌다.
▣ 무학 ▣ : 『태허검기(太虚劍気)』
태허산 적연진인의 절학. 심(心), 형(形), 의(意), 혼(魂), 신(神), 5개의 온(蘊)을 고도로 단련해, “진기(眞気)”를 상대하는데 특화된 무공이다.
원래 이 무공의 이름은 불가해하고, 매우 기이했다. 적연의 오랜 친구들의 도움으로, 신주의 전통문화에 맞춰 정리하고 고쳐, 현 지역의 특색과 잘 부합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