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영(赤絶影)」——[\s]

검의 길이는 5척 9촌, 고검•헌원이 검의에 감응하여 갖춰진 형태,

——마비마가 가진, 이 세상 유일무이한 신검.

전기 갱신: 「마비마」

「산붕(山崩)」——[\s]

태허 개검형 제4식, 왼손의 다섯 손가락 중 2개를 접어, 수검형 「유란」을 갖춘다.

그리고, 오른손은 칼날을 어깨 위로 올려, 검에 촌경을 꽂는다. 그 위력은 산을 부수고 절벽을 가른다.

하지만, 이 검식엔 한 가지 결함이 있었다.[\s]

마비마와 같은 절정에 이른 실력이라도, 검형을 갖춰 일격을 가하기 전까지, 힘을 모으는데 아주 약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평범한 수준의 무림 고수라면, 그 순간의 틈을 포착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태허검심의 수련자, 이소상이라면 그 틈을 포착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s]

……하지만 마비마는 망설이지도,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

……그는 화검(化劍)도 준비하지 않았고,[\s]

수검(守劍)으로 바꿀 준비도 하지 않았다.

일언구정(一言九鼎)——그가 개검•산붕 하나만을 쓰겠다고 말했으니, 쓰는 건 오직 개검•산붕뿐이었다!

생사와 승패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마비마는 그저 지금 순간을 살 뿐이었다.

그의 마음속에 남은 건, 단 하나의 검격 「산붕」이었다.

결국, 모든 것은 일검(一劍)으로 끝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