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0.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0.xml index aaed8b55..f4849266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0.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0.xml @@ -26,7 +26,7 @@

-

태허검파 당문――『헌원검』의 임조우.

+

태허검파 당문——『헌원검』의 임조우.

올해 56세가 되어, 이미 지천명(知天命)을 넘어섰다.

@@ -88,7 +88,7 @@

-

무쌍문――약 20년 전, 새 태허검파와

+

무쌍문——약 20년 전, 새 태허검파와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지만, 규모는 전혀 달랐다.

지금의 태허검파는 6대파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 -103,7 +103,7 @@

하지만, 무쌍문의 제자들에게 손을 대는 이는 없었다.

-

그 이유는 당문――『경재절염(驚才絕艷)』의 소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 이유는 당문——『경재절염(驚才絕艷)』의 소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1.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1.xml index 9b2533a8..6421f429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1.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1.xml @@ -33,7 +33,7 @@ 「소미,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도 적당히 해라…… 하려던 얘기로 돌아가지.」 태허검파의 당문은 탐색전을 그만두었다. - 「사부님이 부활하고, 사매 하나가 죽었다. 다음은 우리들 차례――넌 어떻게 할 생각이냐?[\s] 잡담이나 하러 오랜만에 여기까지 온 건 아니겠지? 너…… 한 번 더, 사부님을 죽일 계획이냐?」 + 「사부님이 부활하고, 사매 하나가 죽었다. 다음은 우리들 차례——넌 어떻게 할 생각이냐?[\s] 잡담이나 하러 오랜만에 여기까지 온 건 아니겠지? 너…… 한 번 더, 사부님을 죽일 계획이냐?」 「……」 임조우는, 사매의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였다. @@ -64,7 +64,7 @@ 임조우의 마음속에, 갑자기 차가운 무언가가 치밀어 올랐다. 소미를 싫어한다 해도, 내심, 그녀에겐 뭔가 생각이 있을 거라 믿고 있었다. - 20년 전, 그녀가 일곱 제자를 모아, 천하무적의 진선(眞仙)인 정위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을 때 처럼. ――시간과 함께, 세상은 바뀌어갔다.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태허칠검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말았다. + 20년 전, 그녀가 일곱 제자를 모아, 천하무적의 진선(眞仙)인 정위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을 때 처럼. ——시간과 함께, 세상은 바뀌어갔다.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태허칠검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말았다. 「그럼, 넌……」 @@ -97,7 +97,7 @@ 소미는 뭔가 재밌는 게 생각났다는 듯,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제가 돌아갔을 때, 사부님의 관은 완전히 타버렸었죠. 관속의 뼈도 불타 눌어붙어, 형체조차 안 남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관의 위치를 정한 건 저였죠. 그 위치라면 불길이 이르진 못할 거라 생각했으니까.」 - 「그래서, 현장을 조사했던 겁니다. 그러니, 역시나――」 + 「그래서, 현장을 조사했던 겁니다. 그러니, 역시나——」 「관 속의 유해는 사부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 -113,7 +113,7 @@

「몰랐어. 전혀 몰랐다고…… 언경은? 언경도 모르는 거냐? 완혜(婉兮)랑 완여(婉如)는……

-

게다가, 소의(素衣). 적어도 소의한테 알리지 않으면――」

+

게다가, 소의(素衣). 적어도 소의한테 알리지 않으면——」

「아뇨,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 -134,7 +134,7 @@ 그렇게 얘기하며, 그녀는 눈을 감았다. 아무래도 대화가 끝에 이른듯했다.[\s]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을 때, 그 노인의 환영은 사라져있었다. 임조우의 앞에 서있는 건, 냉정한 무쌍문의 주인만이 남아있었다. - 「그렇습니다…… 전 쭉 알고 있었습니다. 20년 전, 사부님의 유체가 태허산에서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훔쳐 갔을 수도 있고, 이미 사부님이 살아난 거일 수도 있겠죠――제가 무슨 수로 사실을 알겠습니까? 전 그저, 하나의 『가능성』을 알아챘을 뿐입니다.」 + 「그렇습니다…… 전 쭉 알고 있었습니다. 20년 전, 사부님의 유체가 태허산에서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훔쳐 갔을 수도 있고, 이미 사부님이 살아난 거일 수도 있겠죠——제가 무슨 수로 사실을 알겠습니까? 전 그저, 하나의 『가능성』을 알아챘을 뿐입니다.」 「사부님은 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

「믿긴 어렵지만, 가능성이 있는 이상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s]

@@ -162,7 +162,7 @@ -

「좋습니다. 저도 아무것도 안 하고 죽음을 기다릴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부턴 사부님과의 싸움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승부와 생사는 하늘에 달렸습니다――[\s]

+

「좋습니다. 저도 아무것도 안 하고 죽음을 기다릴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부턴 사부님과의 싸움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승부와 생사는 하늘에 달렸습니다——[\s]

이것이 제가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 조우 사저, 힘을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2.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2.xml index b67d1e3f..dbe64117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2.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2.xml @@ -96,10 +96,10 @@

「Der Schlüssel Gottes」: 신의 열쇠 (독일어)

- 「그 전까지, 천명에게 적수가 될 상대는 거의 없었다. [em font=Arial]Walküre[/em]와[em font=Arial]Der Schlüssel Gottes[/em]의 힘이 있어, 천명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 + 「그 전까지, 천명에게 적수가 될 상대는 거의 없었다. [em font=Arial]Walküre[/em]와[em font=Arial]Der Schlüssel Gottes[/em]의 힘이 있어, 천명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 - 「저기――잠깐, 발퀴 어쩌구랑, 델 저쩌구는 뭡니까?」 + 「저기——잠깐, 발퀴 어쩌구랑, 델 저쩌구는 뭡니까?」 이소상은 불만스러운 듯 입을 뾰족 내밀었다. 「당신네들 이름은 이상한 게 왜 이리 많습니까! 절 놀리는 겁니까!?」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3.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3.xml index 7ab55c24..f4d2bdaa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3.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3.xml @@ -41,7 +41,7 @@ (어라, 이 느낌……)

「천명파의 3대 보물 중 하나: 『유다의 서약』이다.

-

이건 붕괴능――즉, 『진기』의 흐름을 봉쇄하는 게 가능하다.」

+

이건 붕괴능——즉, 『진기』의 흐름을 봉쇄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어젯밤, 널 치료하는 데 쓴 건, 또 다른 보물 『백화흑연』이다.

@@ -54,7 +54,7 @@ - 「여기엔 천명파도 모르는, 나만의 법구――『허공만장』이 있다.」 + 「여기엔 천명파도 모르는, 나만의 법구——『허공만장』이 있다.」 「봤거나, 만져 본 것, 혹은 이해하고 있는 모든 것을, 허공만장은 진기를 써서 『의태』해, 실체화시킬 수 있다.[\s] 그런 이유로, 난 천명파의 3대 보물의 힘을 조금씩 모방하여 쓸 수 있다.」 @@ -74,9 +74,9 @@ 나찰인은 길게 한숨을 쉬고는, 시선을 소상쪽으로 향했다. 「천명은 유로파 대륙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그 야심은 더욱 커져, 결국 더 넓은 땅과 자원을 가진 이웃 나라들을 노리게 되었지.」 - 「20년 전, 천명파는 군대를 보내어――아니, 신주를 방문해――그래, 비무를 하길 바랐다.」 + 「20년 전, 천명파는 군대를 보내어——아니, 신주를 방문해——그래, 비무를 하길 바랐다.」 - 「너희 신주의 군대는 매우 강했지만, 천명의 발키리――아니, 한 여협의 비술을 통해, 비무에서 이길 수 있었다.」 + 「너희 신주의 군대는 매우 강했지만, 천명의 발키리——아니, 한 여협의 비술을 통해, 비무에서 이길 수 있었다.」 나찰인은 말을 하다 멈췄다 했다. 이소상이 이해할 수 있게 바꿔 말하는 게 상당히 버거워 보였다. 그 증거로——작열하는 태양 아래서도 전혀 땀 흘리지 않았던 나찰인의 뺨에 큰 땀방울이 여럿 흘러내리고 있었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4.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4.xml index 6a8e467f..058a97ce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4.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4.xml @@ -33,7 +33,7 @@

칠검 중의 여섯 번째 제자,

명성 높은 천궁봉 태허파의 부당주:[\s]

-

『축구검(逐駒劍)』――마비마(馬非馬)이기 때문이었다.

+

『축구검(逐駒劍)』——마비마(馬非馬)이기 때문이었다.

@@ -247,7 +247,7 @@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진 잘 알아, 망아지야. 네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걸.」 - 「――」 + 「——」 「너 정말.」 소미는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지만, 이건 그를 탓하려는 게 아니었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6.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6.xml index 6f4d919f..14a96a23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6.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6.xml @@ -82,7 +82,7 @@

-

밀물이 들어온다――

+

밀물이 들어온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7.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7.xml index 7a9ab852..ab18bb36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7.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7.xml @@ -48,7 +48,7 @@ 어떤 생각이 떠오르더니, 순간 나쁜 마음이 이소상의 마음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 ――!! + ——!!

갑작스러운 감정들은 소녀의 마음을 집어삼켰다.

순간의 놀라움, 후회, 고통 그 밑에, 절망적으로 강렬한 살의가 있었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9.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9.xml index 199eb922..155a61e2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09.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09.xml @@ -172,7 +172,7 @@

-

「에이――」

+

「에이——」

이소상의 얼굴이 실망으로 가득 찼다. 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10.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10.xml index 018da962..d955e183 100644 ---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10.xml +++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10.xml @@ -5,28 +5,28 @@

-

「仙人は世界で唯一、何千年も生きてる不老不死の本物の仙人だって言ってたよ。」

+

「유모가 말하길, 선인은 세상 유일의 진정한 선인으로, 수 천년을 살며, 늙지도 죽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

「三界を超越する無限の神通力を持っていて、片手で神州を平定し、剣一本で天下を平定するんだって。」

+

「그녀의 법력엔 한계가 없어, 삼계(三界)를 초월해, 신주 전체를 한 손으로 다스리고, 칼 한 자루로 천하를 평정할 수 있었습니다.」

-

「神州の守護者として、彼女は数えきれないほどの妖魔や魔物を倒してきたの。」

+

「그녀는 신주의 수호자로서, 그녀가 죽인 요마와 괴수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고 합니다.」

-

「朝廷は彼女を上仙に任じようとしたらしいんだけど、

-

でも、彼女は政治や王朝の交替に興味はなかった。

-

それでも新たな皇帝が即位するたびに、彼女に挨拶するために太虚山へ行こうとしたの。」

+

「조정은 그녀를 상선(上仙)이라 칭했습니다.

+

하지만 그녀는 정사를 돌보지 않고, 왕조가 바뀌어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매번 새로운 황제가 즉위하면, 태허산에 찾아가 그녀를 알현해야만 했습니다.」

-

「仙人に会えたら、寿命が延び、王朝が栄えると言われていたからね。」

+

「선인을 뵈면, 수명이 늘어나, 왕조가 번영할 수 있다고 얘기되어 왔으니까요.」

-

「一方、仙人に会えなかった君主は、志半ばにして崩御したり、王朝が変わってしまったり、良い末路を辿れなかったんだって。」

+

「반면,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한 군왕은, 제 수명이 다하기도 전에 죽거나, 왕조가 바뀌어 버리는 등, 좋게 끝나는 일이 없었습니다. 」

@@ -34,82 +34,82 @@

-

「――大体こんなところかな。他にも色々聞いたけど、忘れちゃったよ。」

+

「——대충 이 정도입니다. 다른 것도 들었긴 한데, 잊어버렸네요.」

-

「ふむ……」

+

「흠……」

- 羅刹人は素裳の表情をじっと見つめている。 - 「それはどれも地に足のついた賞賛ではないね。実例はあるだろうか?」 + 나찰인은 이소상의 표정을 관찰하며 물어봤다. + 「그 얘기들은 허구인가? 아니면 사실인가?」

-

「実例って……邪教の聖主、閻世羅を倒したこととか?目に見えない剣で璃島の妖獣を倒したこととか?

-

どれも巷の言い伝えばかりで本当かどうか分からないよ。

-

どんな例を聞きたいの?乳母もあまり話してくれなかったから……」

+

「사실이라면… 마교 교주 염세라(閻世羅) 쓰러뜨린 거 말입니까? 아니면 무형의 검으로 이도(璃島)의 괴수를 벤 거?

+

이런 것들은 강호에서 전설처럼 얘기되는 거라, 저도 어디까지 진짜고 어디까지 가까인진 잘 모릅니다.

+

어떤 사실을 알고 싶은 겁니까? 유모가 제게 알려준 건 몇 없긴 한데……」

-

「たとえば……」

+

「예를 들어……」

- 羅刹人の目つきが急に鋭くなった。 + 나찰인의 시선이 갑자기 날카로워졌다.

-

「仙人が無限の神通力を持っていて、三界を超越しているのなら、人を蘇らせることもできるのかい?」

+

「선인의 법력엔 한계가 없이, 삼계를 초월할 정도라면, 죽은 이를 되살리는 것도 가능한가?」

-

「人を……蘇らせる?」

+

「죽은 이를…… 되살리는 것 말입니까?」

- 「ああ。」 - 羅刹人は小さな声で言った。 + 「그렇다.」 + 나찰인은 작게 대답했다.

-

男の目は李素裳をじっと見つめているが、彼の目に映っているのは彼女ではなく、彼女の横にある、何か巨大なものであった。その巨大なものは光り、熱を発しており、彼の視線も熱を帯びて明るくなり始める。

+

그의 시선은 이소상을 향하고 있었지만, 그가 보고 있는 건 그녀가 아닌, 그녀 곁의 무언가 거대한 빛나는 무언가를 보고 있는 듯했다. 그것은 빛과 열을 내뿜으며, 그의 눈빛 또한 뜨겁고 빛나게 만들고 있었다.

-

「わ、分からないけど……」

+

「저, 저도 잘 모릅니다……」

-

素裳は熱い視線から逃れ、彼の前に置かれた棺をチラリと見た。

-

ある考えがパッと閃く。突然、何かが分かったような気がした。

+

소상은 강렬한 시선으로부터 몸을 돌려, 그의 앞에 놓인 관을 쳐다봤다.

+

불현듯 그녀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

「あんた……誰かを蘇らせたいの?」

+

「당신…… 누군가를 되살리려 하는 겁니까?」

-

「ああ。」

+

「아.」

-

羅刹人は口を開いたが、出てきたのはまったく意味を持たない言葉だった。

+

나찰인이 입을 열었지만, 그 말엔 아무런 의미도 담겨있지 않았다.

-

言葉が消え、彼の目つきも暗く、冷たくなった。光と熱が一瞬の間に空中へと散逸する。

-

素裳のそばにいたのは、時折悲しげな表情を見せつつ、冗談も言う、これまで通りの異邦人だった。

+

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의 눈빛은 어둡고 차갑게 변해있었다. 그 빛과 열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

이소상 옆에 있는 건, 때로는 슬픔에 잠겨있기도, 때로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는, 그 이방인이었다.

-

「そうか。だから仙人を探してたんだね!……仙人に誰かを蘇らせてもらいたいんでしょ?」

+

「그렇군요. 그래서 선인을 찾았었네요! ……그녀에게 누군 가를 되살려달라고 할 겁니까?」

@@ -117,90 +117,90 @@

-

「その通り。」

+

「그렇다.」

-

羅刹人は視線を下に向けた。

+

나찰인의 시선은 밑을 향했다.

-

「誰でも、こういった願望を持っているものさ。普通だろう?」

+

「누구나 가질 만한 소망이지, 그렇지 않나?」

-

金髪の男が優しそうな笑みを見せる。

+

금발의 남자는 온화하게 미소 지었다.

-

「彼女を蘇らせてほしい。ただそれだけなんだ。単純な話さ。

-

だが、願い事が単純であるほど、叶えるのは難しくなる……」

+

「난 그저 그녀를 되살리고 싶다. 단순하지.

+

하지만 단순한 소원일수록, 이루긴 더 어려우니……」

- 「十九年になる。あと四日で、ちょうど十九年だ。」 + 「19년이나 지났다. 앞으로 마흘 후면 정확히 19년이 되겠군.」

-

「あぁ……」

+

「아……」

- 李素裳は何かを言おうとしたが、何を言っていいのかわからず、下を向きながらため息混じりに呟くのが精いっぱいだった。 - 「長いね。」 + 소상은 말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머리를 숙이곤 한숨을 쉬었다. + 「오래됐네요.」

-

李素裳はまだ十五歳だった。これまでの人生で愛された時間は短く、ましてや誰かを愛したこともない。そのため、羅刹人の言葉に込められた気持ちを理解す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

+

그녀는 겨우 15살이었다. 그녀는 사랑받아 본 적도 별로 없었고, 누군가를 사랑한 적도 없었기에, 나찰의 말에 담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十九年……」

+

「19년……」

-

「ほんの一瞬さ。僕には時間があるからね。彼女も同じだよ。」

+

「그저 한순간일 뿐이다. 내겐 시간이 있으니, 그녀 또한 그렇다.」

- 羅刹人は棺の蓋を指で優しく撫でた。 - 「僕たちが仙人に会えれば、彼女は戻ってくる。」 - ――「僕たち」。 + 나찰인의 손가락이 관을 부드럽게 쓸어내려갔다. + 「우리가 선인을 만나면, 그녀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

李素裳は、自分のことを言っているのだと思い、少し呆然とした。

+

소상은 자기 얘기인 줄 알고 순간 멍해졌다.

- しかし、羅刹人の翡翠の瞳はその棺をじっと見つめ、李素裳の存在を忘れてしまったかのように物思いに耽っている。 - そのような彼を見た素裳は、不意に、羅刹人を落胆させたくないと思った。 + 하지만, 나찰인의 비취색 눈동자는 관에 고정되어, 넋을 잃은 채, 그녀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 듯 보였다. + 그런 그를 보며, 홀연 소상은 나찰인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졌다.

-

[em italic](仙人は本当にあの人を蘇らせることができるのかな?)[/em]

+

[em italic](선인이 정말 사람을 되살릴 수 있으려나?)[/em]

- 少女は思わず身震いした。 + 소녀는 몸이 떨려오는 걸 참지 못했다.

-

羅刹人が伝説の仙人に対して、これほど大きな希望を抱いているとは思いもしなかったからだ。彼を師匠に引き合わせ、仙人に会う方法を師匠が彼に教えれば済むと考えていたのである。難しいことは何もないはずだった。

+

그녀는 나찰인이 선인에게 그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지 상상도 못했다. 처음엔 그저 사부에게 소개해, 사부가 그를 선인과 만나게 해주면 되는 단순한 일이라 생각했다.

-

しかし、今の李素裳は、他人の願望の中に勝手に入り込んでしまっていた。

-

以前は気にしていなかった言葉も、彼女の琴線に触れ続けている。[\s]

-

彼女はただ……いや、彼女自身にも、はっきりとはわからなかった。

+

하지만, 지금 이소상은 이미 그가 바라는 소망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

딱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그 한마디가, 지금은 그녀의 심금을 울리게 만들고 있었다.[\s]

+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그녀는 자기 스스로에게도 불분명했다.

-

「そうだね。うん、戻ってくるよ!」

+

「그렇게 될, 음, 꼭 되살아날 겁니다!」

- 自分の言葉にまったく自信はなかったが、素裳はそう言った。 - 「その……羅刹人、師匠に会いに行こう。そうしたら、仙人に会えて、あんたも……」 + 그녀는 자신이 없었지만 그렇게 말했다. + 「그럼…… 나찰인, 제 사부를 뵈고, 그다음 선인을 만나면, 당신은……」

-

彼女は何度もつかえながら言葉を続けた。彼に元気になってもらいたいと、心の底から思っていた。

-

しかし、恥ずかしさが邪魔してしまい、どうしても上手く言えず、声もだんだんと小さくなっていく。

+

그녀는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를 기운 내게 하고 싶었지만,

+

부끄러운 마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목소리는 더욱 작아졌다.

-

「願いは……きっと叶うよ。」

+

「소원은 분명…… 이뤄질 겁니다.」

@@ -211,97 +211,97 @@

-

羅刹人は口角を上げ、かすかな笑みを浮かべた。

+

나찰인은 입꼬리를 올리며,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

「ありがとう、素裳。」

+

「고맙다, 소상.」

-

李素裳は呆然とした。そして、自分もおかしな笑い方をしていることに気付く。

-

彼女は慌てて口をとがらせ、視線を逸らす。

+

소상은 멍하니 있다, 바보 같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챘다.

+

그러곤 입을 삐죽 내밀더니, 시선을 옮겼다.

- 「あれ――」 + 「어——」 - 馬の蹄の音が鳴り響く。 +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 一人の男と一頭の馬が近づいてきている。それらが向かっている方向には、期せずして素裳がいた。 - (あれ?師匠の知り合いかな?) - 馬に乗った人物の顔がはっきりと見えるようになった。黄色の髪で、口の周りにひげを生やした壮年の男だった。 - 李素裳はふと思う。十年もの間、外の世界の人に会ったことがなかったが、この男を知っているような気がする。 + 그녀의 눈앞에, 한 명의 사람과 한 필의 말이 점점 다가왔다. 그녀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았다. + (어라? 사부님을 아는 사람인가?) + 그녀는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보았다. 그는 금발과 덥수룩하게 수염이 난 거한이었다. + 이소상에게 문득 느낌이 왔다. 비록 십 년이 넘게 외지인과 만나지 못했지만, 그가 누군지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偶然にも、その大男も李素裳と羅刹人をチラリと見た。

+

공교롭게도, 그 남자도 이소상과 나찰인을 쳐다봤다.

-

それは何気ない一瞥だったが、一瞬、何かに目を止めたかと思いきや、目つきを鋭くした。

+

처음엔 가볍게 스쳐가듯 했지만, 순간 무언가를 본 듯, 돌연 그의 시선이 칼날처럼 날카로워졌다.

-

「……まったく。」

+

「……젠장.」

- 大男は目を閉じたかと思うと、すぐさま再び見開く。 + 남자는 눈을 감았다. 하지만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눈을 떴다. - 彼の顔には苦悩、無力感、そして、最高の興奮を伴った喜びが浮かんでいた。 - 彼は手を挙げる。手の中は空っぽだったが、四方に剣の光が放たれた――! + 그의 얼굴엔 불안, 당혹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기쁨이 뒤섞여 있었다. + 그는 손을 들었고, 그 손안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검에서 반사된듯한 빛이 사방으로 퍼졌다——! - キィンッ! + 챙! - 馬車を引く縄が、バッと音を立てて切れる。二頭の馬は前足を上げ、嘶きながら砂丘の方へと駆け出した。 + 소리와 함께 마차의 고삐가 끊어졌다. 두 말은 끊임없이 울부짖으며, 사막 언덕 너머로 사라졌다. - 馬車は勢いよく砂の中に突っ込み、前のめりになって後ろ側が持ち上がったが、大きな音を立てて再び着地する。 + 마차는 모래에 처박히며, 뒷부분이 높이 들어올려졌다, 다시 무겁게 떨어졌다. - 素裳はとっさに身構え、太虚守剣形「浄蓮」を使い、体を回転させながら着地した。 - 彼女はついでに羅刹人を引っ張ろうとしたが、柔らかい気の壁に包まれた。羅刹人がとっさに目に見えない障壁を展開させたのだ。 - 二人はよろめきながらも、転ばずに済む。 + 소상은 급히 몸을 돌려, 태허 수검형(守劍形) 초식 「정련(净莲)」을 구사하며——안정적으로 착지했다. + 그녀는 나찰인을 잡아주려 했지만, 오히려 공기의 벽이 그녀를 받쳐주었다. 보아하니 나찰인이 순간적으로 그 장막을 넓힌듯하였다. + 둘은 조금 비틀거렸지만, 쓰러지진 않았다. - 「!!!」 - この突然の出来事を前にして、李素裳は心中でとても驚いていた。 + 「!!!」 + 눈앞에 닥친 갑작스러운 변화에, 이소상의 마음속에선 미지의 공포가 느껴졌다. -

それは、突然襲いかかってきた男が、彼女のよく知っている技を使ったから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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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技は太虚剣気「開剣形」の「岩破」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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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술은 그녀에게 있어 익숙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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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돌연 사용한 그것은 다름 아닌 태허검기 「개검형(開劍形)」인 「암파(岩破)」였다!

- [em italic](あの人は誰?……どうして太虚剣気を使えるの?)[/em] - しかし、それ以上に素裳を驚かせたことがあった。 + [em italic](누구야? ……어떻게 태허검기를 쓸 수 있는 거야?)[/em] + 게다가 거기엔 더욱 소상을 놀라게 하는 사실이 있었다. - ――この男が剣を出した時、両手には何も持っていなかった。 + ——검을 뽑았던 그 사내의 손엔 분명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던 것이었다. - [em italic]無形の気を神の剣に変える。[/em] + [em italic]무형의 기로, 유형의 신검(神劍)을 만들어낸다.[/em] -

――それは太虚五蘊の最高境界ではない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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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女が知る限り、世界でそれを会得しているのは師匠だけ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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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 오온에서 가장 높은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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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아는 한, 하늘 아래 그걸 쓸 수 있는 건 그녀의 사부뿐이었다……

- 「剣神」!? + 「검신(劍神)」!? \ No newline at end of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