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こは砂漠の中の小さな宿場。
+이곳은 그저 사막 한가운데의 작은 역참(驛站).
1400年前、流浪のテュイク人がここでオアシスを発見した。
+지금부터 1400년 전, 유랑하던 튀르크인들은 이곳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했다.
彼らは神様の加護に感謝し、思う存分水を飲んだが、止まることはなかった。
+그들은 신의 가호에 감사하며, 맑은 물을 마음껏 마셨지만, 오래 정착하는 일은 없었다.
そこから300年、顔国の隊商がここを通った。
+300년이 흐른 후, 안국(顔国)에서 온 상단의 긴 행렬이 이곳을 지나갔다.
宝石と絹織物を満載した隊商に、一人の外交の使者がいた。
-その使者の価値は荷物を遥かに超えている。なぜなら彼は西域に出向き、同盟を結ぶ責任を背負っているからだ。
+보석과 비단을 한가득 나르던 상단은, 한 명의 외교 사절이 함께했다.
+이 자는 서역으로 나아가 동맹을 확보해야하는 중책을 맡고 있었기에, 그는 상단이 나르고 있는 모든 금은보화의 가치보다도 훨씬 중요했다.
商人たちはここで足を休め、翌日に出発した。
-彼らは漠北を出ておらず、誰もその行方を知らない。
+상인들은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떠났다.
+하지만 그들은 막북(漠北)을 벗어나지 못했고, 아무도 그들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740年前、ハンユー族の遊牧民がオアシスの横に拠点を作った。
+740년 전, 반유(班俞)라는 부족의 유목민이 이 오아시스 근처를 거점으로 삼았다.
-この水源がある限り、私たちはもう漂泊しないで済むと、首領は民たちにそう告げた。
+족장은 그녀의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 오아시스가 있기에, 우리 반유 사람들은 더 이상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100年後、匈人は北からやってきた。彼らはハンユーの村を一掃し、老人と男を殺し、女と子供を連れて遠い西域に向かった。
+100년 후, 북쪽에서 흉노족들이 쳐들어왔다. 그들은 반유 부족의 마을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노인들과 남자를 전부 죽인 후, 여자와 아이들을 데리고, 머나먼 서역을 향해 떠났다.
-……オアシスは匈人たちによって残され、再び世界に忘れ去られた。
+……흉노족들이 떠나간 이 오아시스는, 다시금 기억하는 이가 없게 되었다.
そして時が流れる。[\s]
+세월은 물처럼 흐르고,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s]
-文明は生まれ、滅亡する。人々は行ったり来たり、やがて歴史という川に消えてなくなる。
+문명은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사람들은 오고 가다 결국엔 역사라는 긴 강물 속에 휩쓸려 사라져버리고 만다.
オアシスの来訪者は今、古い壁の陰に隠れながらため息をつく。[\s]
-この重苦しい烈日と砂の海を、彼は3ヶ月間も見ているのだ。
+오아시스의 현 거주민이, 오래된 벽이 만든 그늘 아래서 계속해서 한숨을 내쉬었다.[\s]
+찌는듯한 모래 바다, 이미 석 달 동안이나 보아온 똑같은 광경
男はもう一度ため息をつく。
-砂漠の物寂しさと暑さのせいで気が晴れない。
+남자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사막의 황량함과 열기는 그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見渡す限り、景色は変わらない——
-太陽、空、黄砂……何もかもが停滞していて、微動だにしない。
-空気まで固ま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て、少しの風も感じられないのだ。
+주위를 둘러보아도, 시야의 모든 것이 똑같았다——
+태양, 하늘, 모래…… 모두가 정체되어, 움직이지 않았다.
+심지어 공기마저 멈춰버린 듯, 주변에는 바람 한 점 없었다.
相手は知っているのだ、男は単に退屈を紛らわすためだけに話しかけてきたのだと。
-しかしこの黄砂に囲まれた蒸籠のような場所では、話すこと自体が贅沢だ。
+상대방도 남자가 던진 말이 그저 무료함을 풀기 위해서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래로 둘러싸인 찜통 속에서, 대화는 일종의 사치와 다름없었다.
口を開くというのは、精神の緩み、水分の流失を意味する。
-『金砂会』の番人にとってそれはもったいないことだ。
+입을 연다는 건 정신이 흐트러지고, 수분을 잃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금사방(金沙帮)』의 보초는 이런 사사로운 것에 수고를 들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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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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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罵り言葉です。悪影響を避けるため、ここでは米印で表現しています。内容はご想像にお任せします。もしくは、お忘れ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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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の登場人物は、出自、環境、個人の教養などの要素により、罵り言葉を口にすることがあります。しかし、小説内では登場人物の性格を尊重するため、一部非表示となります。予めご了承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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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罵り言葉です。悪影響を避けるため、ここでは米印で表現しています。内容はご想像にお任せします。もしくは、お忘れ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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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の登場人物は、出自、環境、個人の教養などの要素により、罵り言葉を口にすることがあります。しかし、小説内では登場人物の性格を尊重するため、一部非表示となります。予めご了承ください。
-男は鬱憤を晴らすために悪態をつく。
-声は大きくない。たとえ仲間に聞かれても、内容を聞き取ることはできないだろう。
+남자는 욕설을 하며, 불만을 중얼거렸다.
+목소리가 작아, 동료가 들었더라도 무엇에 대해 욕하는지는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다.
……しかし、男はちゃんと分かっている。首領は新入りの彼を馬鹿になどしていないと。
-見張りの仕事は当番制、あいにく今日は彼の番になっただけだ。
+……사실 그는 방주가 신참인 자신을 무시해서 이런 일을 맡긴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저 금사방의 방침상, 공교롭게도 지금의 책무를 지게 된 것이다.
だが、彼は亡命者だ。その手は血に汚れ、足は無数の死体を踏みつけてきた。
-略奪、強盗、蹂躙、殺戮こそが彼のすべきこと。
-刀を振り回し、血に染まる刺激こそが彼が得るべき報酬だ。
+하지만—— 그는 무법자였다. 그의 양손은 피비린내로 물들었고, 무수한 시체들을 발밑에 두며 지내왔다.
+약탈, 강도, 능욕, 살인이 바로 그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칼날에 튀는 피가 바로 그가 얻고 싶은 보상이었다.
男は自分の価値を信じている。ㅤ[em bold color=#ff0000]戦闘[/em]ㅤとㅤ[em bold color=#ff0000]殺戮[/em]ㅤ。[\s]
-もし『悪』に真偽があるのなら、男は本物の残酷非道な極悪人だろう。[\s]
-彼は暴力を恥じることなく、むしろ暴力を自分の強さの証明だと考えている。
+남자가 믿는 자신의 가치는 바로 [em bold color=#ff0000]전투[/em]와 [em bold color=#ff0000]살육[/em]이었다.[\s]
+만약 『악』의 정도를 가린다면, 이 남자는 진정으로 흉악에 속할 것이다.[\s]
+그는 폭력을 수치스럽게 여기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으로 여겼다.
そのため、長く計画されてきた『大商売』から外されたことに、
-彼は屈辱に近い怒りを感じていた。[\s]
-怒りのせいで焦燥感に駆られ、口が渇き、煩わしく感じる。
+그렇기에, 오랜 기간 계획을 세워온 『한탕』에서 제외된 그의 마음속에는
+굴욕에 가까운 분노가 나타났다.[\s]
+분노 때문에 초조함에 쫓겨, 목이 타고, 짜증이 났다.
目がかすんでいる訳でも、漠北でよくある「蜃気楼」を見た訳でもない。[\s]
-あの少女……砂漠の向こうからゆっくりと歩いてくる少女は、本当に存在している。
+남자의 시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막북에서 흔히 보이는 「신기루」도 아니었다.[\s]
+저 소녀……먼 사막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소녀는 의심할 바 없이, 진짜였다.
思わず叫んでしまった言葉は、すぐに熱気の中に消えた。
-気付かぬうちに、男は金砂会の禁忌を犯していた。
+갑작스래 입에서 튀어나온 목소리는 금새 대기중으로 흩어졌다.
+무의식중에, 남자는 금사방의 금기를 어기고 말았다.
+주:
+ +경황망조(驚惶罔措): 놀라고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경거망동(驚惶罔措): 경솔하여 생각 없이 망령되게 행동함.
+첫째, 경황망조(驚惶罔措).[\s]
+둘째, 경거망동(驚惶罔措).[\s]
+만약 그가 금사방의 고참이었다면, 절대 이렇게 놀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一つ目、狼狽えること。
-二つ目、軽率な行動を取ってしまったこと。
-金砂会の古参なら、彼のように慌てることは決してないのだろう。
+그리고, 남자의 머릿속은 금세 의구심에 휩싸였다.
+막북을 휩쓸고 다니는 금사방을 스스로 찾아오는 여자 손님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しかし、男の心には疑問があった。
-漠北で横行する金砂会を相手に、自らやってくる女は今までい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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