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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陽が西の方に沈みかけていた。
+ 해가 저물어, 황혼이 점점 서쪽으로 지고 있었다.
- 馬非馬は空を見上げている。
+ 마비마는 하늘 위를 올려 봤다.
- 空には雲と夕焼けしかない。雲はいつもと変わらず、夕焼けも同様だ。
+ 하늘 위엔 지는 해와 구름만이 있었다. 평범한 구름에, 지는 해도 딱히 특별한 게 없었다.
- しかし、馬非馬は真剣に見つめていた。
+ 하지만 마비마는 매우 진지하게 응시하고 있었다.
- 何を見つめているかは重要ではない。重要なのは、待つことである。
+ 그가 뭘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그가 뭘 기다리냐는 것이었다.
- 彼は待つのは嫌いだが、得意だった。
+ 그는 기다리는 걸 즐기진 않았지만, 매우 익숙했다.
- この数十年、彼はいつも待っていた。
+ 수십 년간, 그는 항상 기다림과 함께했다.
- ギイッ――
- 背後から、ほとんど聞き取れぬほど小さな音が聞こえた。
+ 끼익――
+ 미약한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귀에 겨우 들릴 정도였다.
- 馬非馬が振り向くと、一人の女性が扉に寄りかかるようにして立ち、微かに眉を顰めながら彼を見ていた。
+ 마비마는 몸을 돌려, 문에 몸을 기댄 채, 그를 향해 눈살을 살짝 찌푸린 여자를 바라보았다.
-
+
-
+
- 馬非馬は思わず笑みを浮かべる。何年も会っていなかった五番目の姉弟子が昔のままだったのだ。嬉しくないわけがない。
-
+ 마비마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다섯째 사저는 그대로였다.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
+
- 凌霜は室内をチラリと見て、冷たく言い放つ。
+ 능상은 방안을 흘긋 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 馬非馬は少し驚いた。凌霜が弟子を取ったことは知っていたが、子弟への情と凌霜を結び付けて考えたことがなかったのだ。
- 馬非馬の中では、凌霜は感情をまったく持っていないという印象であった。
+ 마비마는 놀랐다. 다섯째 사저가 제자를 들인 건 알았지만, 그녀가 제자에게 정을 붙일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 그가 기억하기로, 다섯째 사저는 절대 그런 감정을 보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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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性は表情を変えず、無関心な様子だった。
+ 그녀의 입술과 눈썹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
- 馬非馬は笑いながら言った。
+
+ 마비마는 웃었다.
- 彼が手を挙げると、巨大な物体が突如として姿を現す。
+ 그가 손을 들자, 커다란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 それは大剣だった。長さは約五尺、剣身は赤く、どこか李素裳の軒轅剣に似ていた。
+ 그것은 한 자루의 대검, 약 5척의 길이에, 검신은 붉은색으로, 은연히 이소상의 헌원과 닮아있었다.
- 凌霜は馬非馬の巨剣を冷静に見つめている。その目には輝きが映り、心の奥にたくさんの言葉を秘めているかのようだった。
- しかし、それらを口に出すことはなく、こう言っただけだった。
+ 다섯째 제자는 여섯쨰 제자의 대검을 차가운 눈길로 바라봤다. 깜박이는 그녀의 눈엔 이루지 못한 말들이 수만 개는 있는듯했다.
+ 하지만 그녀는 단지 한마디만 했다.
-
+
- 馬非馬は大きな声で笑った。そして、真剣な表情を作ると、畏まり、礼をした。
+ 마비마는 크게 웃더니, 곧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고, 그녀를 향해 예를 담아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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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凌霜は中庭に出ると、服の袖を軽く払った。
+ 능상이 걸음을 옮겨 마당에 이르렀다. 그녀의 소매가 가볍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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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非馬は手に持っている巨剣を振った。
+ 마비마는 손에 쥔 거대한 칼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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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非馬は首を振った。それは彼が予想していた答えとは違っていた。
- 手合わせは手合わせとして、彼にはもう一つの目的があった。それは少女が持つ、あの軒轅剣がどこから来たのかを知ることだった。
+ 마비마는 고개를 저었다. 이건 그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다.
+ 비무는 그렇다 치고, 그가 염두에 둔 다른 하나는, 그 여자아이가 가진 헌원검의 출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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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凌霜は周囲を見回し、地面に落ちていた剣の鞘を拾い上げた。
+
+ 능상은 좌우를 살피더니, 땅 위의 빈 칼집 하나를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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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馬非馬は驚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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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마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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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凌霜が冷たく言った。
+
+ 능상은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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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非馬は思わず笑いだした。とても爽快な気分だった。
+
+ 마비마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매우 후련한 기분이 들었다.
- この二十年、彼と互角の勝負ができる者はほとんどおらず、赤絶影を鞘から抜く機会もほとんどなかったのだ。
+ 20년간, 그의 적수가 될만한 상대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적절영을 뽑는 건 더욱 드물었다.
- 彼は数え切れないほど危険な目に遭ってきたし、何度も死線を彷徨ってきた。しかし、この勝負は命を懸けた戦いではなく、彼がずっと夢見てきた武術の手合わせであった。
+ 비록 그는 무수히 많은 위기를 경험해왔고, 거의 죽을뻔한 적도 여럿 있었지만, 목숨을 걸 필요도 없는 이 비무는 그가 그 무엇보다도 꿈꿔오던 싸움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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