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git a/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b/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index f14e0b42..da4cf0e9 100644 --- a/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 b/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 -3,7 +3,7 @@ ch1 ch2 ch3 - ch4 + ch4 ch5 ch6 ch7 diff --git a/public/novels/ae/ko-KR/xml/ch4.xml b/public/novels/ae/ko-KR/xml/ch4.xml index 1804c2ed..ac187b3a 100644 --- a/public/novels/ae/ko-KR/xml/ch4.xml +++ b/public/novels/ae/ko-KR/xml/ch4.xml @@ -138,16 +138,16 @@ 왜 이렇게 됐지…… 웰트는 사납게 콜라를 한 모금 마시고, 옆에서 다채로운 종이봉투를 들고 있는 핀란드인을 봤다. - 박사들이 란제리 숍에 가버려서 청년은 유일한 동성과 밖에서 수다를 떨어야만 했다. - 금테 안경은 거침없이 함께 들어가고픈 마음으로 넘쳐났었지만. + 박사들이 란제리 숍에 가버려서, 청년은 유일한 동성과 밖에서 수다를 떨어야만 했다. + 금테 안경은 당당하게 같이 들어갈 기세가 만만했지만. 쇼핑에 이유 따위가 필요한지? - 냉정한 금테 안경은 어휴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두 손바닥을 하늘에 향했다. - 그리고 이 쇼핑몰은 런던보다 싸죠. + 냉정한 금테 안경은, 어휴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두 손바닥을 하늘에 향했다. + 게다가 이 쇼핑몰은 런던보다 싸죠. - 금테 안경은 봉투를 드는 게 훌륭했다. 손바닥을 위로 돌렸는데도 봉투가 떨어질 기척은 나지 않는다. + 금테 안경은 봉투를 드는 게 능숙했다. 손바닥이 위로 향하고 있는데도 봉투가 떨어질 기미가 없다. 어쩌면, 익숙한 건가? 부인은 거의 집에 오지 않는 고고학자인데? 여성이란 정말로 무서운 생물이다. @@ -172,14 +172,14 @@ 어? - 당신은 테슬라 박사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여러 가지로 재미있다고는 생각 안 해봤습니까? + 당신은 테슬라 박사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이래저래 더 재밌어진다고는 생각 안 해봤습니까? …… 여자를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 융통성이 없으면, 그녀를 못 찾을 수도 있다구요? + 융통성이 없으면, 여자 친구를 못 만들지도 모른다고요? ……내버려 둬. @@ -195,9 +195,9 @@ 음, 『카사블랑카』의 「릭 블레인」 같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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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보가트(1899년 12월 25일~1957년 1월 14일), 미국의 영화배우로 타계한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영화계에서 전설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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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보가트(1899년 12월 25일~1957년 1월 14일), 미국의 영화배우, 타계한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영화계에서 전설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942년에 출연한 『카사블랑카』에서는 훌륭한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는 지금도 명작으로 남아 있다. 또한 그가 연기한 「릭 블레인」은 미국인의 영원한 동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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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영화 연구소는 그를 영화 탄생 100년 이래 가장 위대한 남자 배우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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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영화 연구소는 그를 영화 탄생 100년 이래 가장 위대한 남자 배우라고 평했다.

@@ -219,7 +219,7 @@ …… ……그러고 보니, 계속 신경 쓰였던 점이 있었는데. - 웰트는 애써 금발 안경에의 네거티브한 인상을 쫓아내면서 화제를 바꾼다. + 웰트는 애써 금발 안경에의 네거티브한 인상을 쫓아내면서, 화제를 바꾼다. 으음? 기관에 관한 점? 아니면 우리가 지금부터 조사할 것? @@ -228,7 +228,7 @@ 아니……그 두 가지도 신경이 쓰이지만── - 하지만, 지금은 「너」에게 질문하려는 것은 다른 거야. + 하지만, 지금 「그쪽」에게 질문하려는 것은 다른 거야. 「저」에게서 듣고 싶은 것? @@ -244,7 +244,7 @@ 자, 잠깐! -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추측해서 답할 수밖에 없잖아요. +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억측으로 답할 수밖에 없잖아요. 금테 안경은 거창하게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나이? 쓰리 사이즈? 옷 취향? @@ -281,7 +281,7 @@ ……그건 맞아도 싼 걸 물었네! - 하지만……30인데도 호박바지가 좋다는 여성을 만난다면, 당신도 놓쳐선 안 됩니다. + 그래도……나이 30인데도 호박바지가 좋다는 여성을 만난다면, 당신도 놓쳐선 안 됩니다. …… @@ -290,7 +290,7 @@ 정말인데요. 만약 그녀가 우연히 『이반 폴카』를 좋아하는 핀란드인이라면, 사우나에 권유하는 게 좋아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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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폴카』(IevanPolkka)는 핀란드의 유명한 민요로 젊은 남녀가 봉건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 용감하게 사랑을 추구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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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폴카』(IevanPolkka)는 핀란드의 유명한 민요로 젊은 남녀가 봉건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 용감하게 사랑을 추구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곡에는 하츠네 미쿠의 유명한 리메이크판이 있다.

@@ -320,7 +320,7 @@ ……저기 말이야, 네가 말하는 「사우나」가 어떤 건지 나는 하나도 모르거든! - 어라? 사우나는 핀란드가 세계 유일하게 보급된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만. + 어라? 사우나는 핀란드가 유일하게 세계로 보급시킨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주:

사우나(핀란드어: sauna)는 핀란드의 고유 문화.

@@ -331,7 +331,7 @@ 있잖아, 내가 처음부터 듣고 싶은 것은, 전혀 핀란드와 관계없어! - ……결과적으로, 박사들이 란제리 숍에서 나오기까지, 웰트는 무엇 하나 그녀들의 취미를 듣지 못했다. + ……결과적으로, 박사들이 란제리 숍에서 나오기까지, 웰트는 무엇 하나 그녀들의 취미를 알아내지 못했다. @@ -339,8 +339,8 @@ 일행이 드디어 시카고행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아인슈타인은 방금 산 옷으로 갈아입었다. - 햄스터같이 몽실몽실한 케이프에, 쇼트케이크처럼 팔랑거리는 스커트──빅토리아 시대 소녀의 드레스 같다. - 왠지, 그녀가 드레스를 두르니 일종의 엄청나게 익살스러운 느낌을 낸다. 특히 그녀가 리만의 책을 얼굴에 올리고 리클라이닝에서 잘 때는. + 햄스터같이 몽실몽실한 케이프에, 쇼트케이크처럼 팔랑거리는 스커트──빅토리아 시대 소녀의 드레스라고 한다. + 왠지, 그녀가 드레스를 두르니, 뭔가 엄청나게 익살스러운 느낌이 난다. 특히 그녀가 리만의 책을 얼굴에 올리고 리클라이닝에서 잘 때는. 말할 것도 없이, 이 옷은 테슬라의 취향으로 골라졌다. 다시 말할 것도 없이, 이 옷은 테슬라의 사비로 산 거다. 더더욱 말할 것도 없이, 테슬라가 비행기 안에서 전문서적 같은 걸 읽을 리 없다. @@ -351,12 +351,12 @@ 모던한 스타일의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말한다. 그녀는 왜 스스로 저 서양 인형처럼 차려 입지 않는 것일까? - 허접한 세 명뿐이라 곤란한데요. - 핀란드인은 진지하게 노는 걸 생각하기 시작했다. + 허접한 3명 뿐이네요. + 핀란드인은 진지하게 놀거리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 자리 부족하다──이 금테 안경은 분명히 브릿지가 취향인 타입이다. - 뭐가 허접이야! 아메리카에 왔는데 텍사스 홀덤을 안 하면 쓰겠어? + 뭐가 허접이야! 아메리카에 왔는데, 텍사스 홀덤을 안 하면 쓰겠어? 텍사스 홀덤……잔돈은 충분하신지? @@ -365,28 +365,28 @@ 뭔 바보 같은 소리야, 핀란드인! 우리에겐, 이게 있잖아? -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방약무인하게 큰 소리로 외치면서, 아인슈타인의 가방에서 예의 초콜릿 상자를 꺼낸다. +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주변 신경도 안 쓰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아인슈타인의 가방에서 예의 초콜릿 상자를 꺼낸다. 초콜릿과 코인을 같이 판돈으로 하다니, 정말로 애구만. 그거 알아? 시대에 따라선, 초콜릿은 황금과 똑같이 귀중한 물건이었다고. - 아즈텍 제국에서 카카오는 일종의 귀중한 전략자원이며, 화폐로써 사용됐으며…… + 아즈텍 제국에선, 카카오는 일종의 귀중한 전략자원이자, 화폐로도 사용되거나…… 오……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 후에는, 미군에게 정량 보급된 초콜릿이 서부전선의 통화가 되기도 했고── - ──원하는 물건이, 전부 초콜릿으로 사져! + ──원하는 물건이, 전부 초콜릿으로 살 수 있었다고! 오오…… - ……현대의 초콜릿은 일종의 특수한 결정화 방법이 쓰여서, 단단하면서도 식감은 줄지 않았지. - 초콜릿이 1번 녹고, 다시 굳으면 식감이 변해버리는 원인이 바로 그거. 분자 레벨에서 변화가 일어났으니까! + ……현대의 초콜릿은 일종의 특수한 결정화 방법이 쓰여서, 단단하면서도 식감이 죽지 않았지. + 초콜릿이 1번 녹고 나서, 다시 굳으면 식감이 변해버리는 원인이 바로 그거. 분자 레벨에서 변화가 일어났으니까! - 아…… + 아─…… ……한 마디로,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오늘의 공업 문명에 감사하란 거야. 아멘. @@ -433,7 +433,7 @@ 잠깐잠깐! - 테슬라는 불만스럽게 테이블에 낸 2장의 카드를 쥐고 웰트의 손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 테슬라는 불만스럽게 테이블에 낸 2장의 카드를 쥐고, 웰트의 손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폴드는 허락 못 해! @@ -448,7 +448,7 @@ 하지만…… - 후후훗. 초심자가 그렇게 「타이트」해서 뭐 하려고? + 흐흥, 초심자가 그렇게 「타이트」하게 해서 뭐 하려고? 이 게임은 플롭부터가 본편이야! 계속 힘없이 「체크」, 「체크」, 「체크」만 하고 말이야! @@ -470,10 +470,10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잘 아는 무기질적인 목소리가, 이불이었던 리만의 책 아래에서 들렸다. 아무래도 테슬라의 큰 소리가 결국 아인슈타인의 꿈을 방해한 모양이다. + 잘 아는 감정이 담기지 않은 목소리가, 덮여져 있던 리만의 책 아래에서 들렸다. 아무래도 테슬라의 큰 소리가 결국 아인슈타인의 꿈을 방해한 모양이다. - ──아, 일어났어……? + ──아, 깨워버렸어……? 테슬라를 안 봐도, 그녀의 얼굴에서 핏기가 간 것은 알겠다. @@ -488,7 +488,7 @@ 초콜릿. - 머리가 평소 이상으로 엉망인 소녀는 놀라는 사람들을 무시하며 손을 내민다. + 머리가 평소 이상으로 엉망인 소녀는 놀라는 사람들을 무시하며, 손을 내민다.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어쩔 수 없이, 남자 두 명의「판돈」에서 각각 몇 개를 쥐고 그녀에게 밀어붙였다. @@ -508,7 +508,7 @@ 일행이 올라탄 비행기가 몬태나주 빌링스시에 내렸을 때, 해는 이미 저물었다. 만약 떠나지 않고 런던에 있었다면, 그들은 눈부신 아침 해를 마주했을 것이다. - ……안개가 짙지 않았을 경우에. + ……안개가 짙지 않다면 말이지. 빌링스는 작은 마을로, 추가로 관광 비수기기도 해서, 거대한 터미널인데도 사람이 적다. 하지만, 그만큼 누군가가 목소리를 내면 100미터 너머에서의 소리조차 귀에 들린다. @@ -521,7 +521,7 @@ 쳇, 역시 있네. - 테슬라가 섭섭하다는 듯이 손톱을 깨문다. + 테슬라가 분하다는 듯이 손톱을 깨문다. 키 큰 쪽이 플랑크 교수. 저의 박사 과정에서의 지도 교수고, 북미 지부의 명목상 책임자입니다. @@ -534,20 +534,20 @@ 웰트가 아인슈타인이 말한 의미를 생각하려는 사이, 플랑크는 아인슈타인을 꽈악하고 끌어안았다. - 제법 풍만한 가슴에 얼굴이 묻혔지만, 천연 파마 소녀는 질식한 지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 제법 풍만한 가슴에 얼굴이 묻힌 탓인지, 천연 파마 소녀는 질식할 듯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 - 몬태나의 기후는 정말 춥단다. 얘들아, 제대로 방한 도구는 했니? + 몬태나의 기후는 정말 춥단다. 얘들아, 제대로 방한 중비는 해왔니? ……흥, 말 안 해도. 테슬라는 언짢아하며 플랑크를 노려본다. - 그것보다 당신, 귀여운 학생을 질식사시키려는 건…… + 그것보다 당신, 귀여운 제자를 질식사시켜도 괜찮은 건…… 어머, 나의 리제를 쨩은 즐거워 보이는데…… @@ -561,29 +561,29 @@ 빨강머리 트윈테일이 폭발했다. - 같은 여자아이끼리니까, 괜찮잖아. + 같은 여자끼리니까, 괜찮잖아. 플랑크는 오른손의 집게손가락을 입술에 대면서, 왼팔 속의 소녀에게 윙크했다. 크흡크흡…… - 갖가지 조크에서 아직 회복되지 못한 불쌍한 천연 파마 소녀는, 거기에 침묵하며 승낙해야만 했다. + 여러 충격에서 아직 회복되지 못한 불쌍한 천연 파마 소녀는, 거기에 침묵하며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런이런…… - 핀란드인은 평소처럼 미소를 띠는데, 웰트는 거기서 「예상대로의 전개네」라는 내용을 읽어냈다. + 핀란드인은 평소처럼 미소를 띠고 있어, 웰트는 거기서 「예상대로의 전개네」라는 내용을 읽어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대 문자를 연구하고 있는, 엘리아스 노키안비르타넨 박사입니다. 이쪽은 웰트 조이스 연구 조수고요. - 아, 테슬라 박사의 소개는 안 했네요? + 아, 테슬라 박사의 소개는 필요 없겠죠? 이 사람도 박사였나……이 시대에서 일을 찾는 것은 정말 큰 일이겠다. 고대 문자의 전문가……그건 다행이네. - 플랑크는 드디어 불쌍한 아인슈타인을 해방했다. + 플랑크는, 드디어 불쌍한 아인슈타인을 해방했다. - 그녀는 핀란드인을 품평하고, 거기서 시선은 웰트로 향했다. + 그녀는 핀란드인을 품평하고, 그 뒤 시선을 웰트에게로 옮겼다. 연구 조수……? 네……명목상으로요. - 모르는 누님에게 슬쩍 보여, 웰트는 등골에 한기를 느꼈다. + 모르는 누님에게 뚫어져라 쳐다보여, 웰트는 등골에 한기를 느꼈다. 구체적인 내용은 유럽 지부의 비밀서약과 관련돼서, 질문은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사, 살았다. 고마워, 아인슈타인! 역시 나의 구세주! 만세!! @@ -615,7 +615,7 @@ Surely You're Joking, Miss Planck.(플랑크 씨 농담도 잘 하시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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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는 1984년에 출판된 노벨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비정규 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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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는, 1984년에 출판된, 노벨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비정규 자전이다.

1988년에는 속편 『남이야 뭐라 하건!』(What Do You Care What Other People Think?)이 출간됐다.

@@ -625,14 +625,14 @@ 우선 저녁밥을 정하도록 하죠, 인 것이에요. - 슈뢰딩거는 포커페이스로 오른손을 흔들어 고양이처럼 움직여 보였다. + 슈뢰딩거는 포커페이스로 오른손을 마네키 네코처럼 움직여 보였다.
뭐야 이건? - 공항 근처 바에서,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테이블 위의 양고기 경단 비슷한 물건을 보고, 눈을 깜박거렸다. + 공항 근처 바에서, 빨강 머리 트윈테일은 테이블 위의 튀긴 미트볼 비슷한 물건을 보고, 눈을 깜박거렸다. 로키 마운틴 오이스터야. @@ -641,7 +641,7 @@ …… 어째선지, 세로 롤이 무표정하게 한숨을 쉬었다. - 교수는 이걸 좋아하는 것이에요. 여러분의 입에 맞을지는 모르는 것이에요 입니다만. + 교수는 이걸 좋아하는 것이에요. 여러분의 입에 맞을지는 모르는 것이에요 이지만. @@ -650,20 +650,20 @@ 트윈테일은 납득 안 되는 상태로 경단을 포크로 찔러, 스위트를 먹듯 입 안에 넣었다. 음……우물…… - 찌른 때부터 이상한 느낌밖에 없었지만, 입에 넣은 순간, 위화감은 더욱더 가속한다. + 찌른 때부터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입에 넣은 순간, 위화감은 더욱더 가속한다. 고무처럼 강한 탄력성, 해산물과는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중후한 맛……확신하지, 이건 절대로「굴」이 아냐── - 닭고기도 아니고, 소고기도 아니고, 간도 아니고, 염통도 아냐──이건 대체 뭘까? + 닭고기도 아니고, 소고기도 아니고, 간도 아니고, 염통도 아냐──이건 대체 뭐야? 맛이 없지는 않지만 테슬라의 얼굴엔 의심이 서린다. 로키 마운틴 오이스터는 일종의 가명이야. 테슬라가 경단을 다 먹은 것을 지켜보면서, 플랑크는 느긋하게 설명을 시작한다. - 보존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연대에도 있었지만, 알다시피 이 일대는 산이잖니. 카우보이가 진짜 굴을 먹을 리도 없지. + 보존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연대에도 있었지만, 알다시피, 이 일대는 산이잖니. 카우보이가 진짜 굴을 먹을 리도 없지. 그래서 그들은 반은 위안으로, 반은 재미로 이 연안 지역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을 굴이라고 부르고 있어. - 일상에서, 이걸 부르는 법은 많이 있지만, 만약 정확하게 말하려면…… + 일상에서, 이걸 부르는 법은 많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생물학상, 우리는 이걸 「고환」이라고 부르지. @@ -673,12 +673,12 @@ 고환. - 플랑크는 미소 지으면서 복창했다. + 플랑크는 미소 지으면서 다시 말했다. 그건 송아지의 고환이야. 같은 테이블에 있던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는 이런이런 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 웰트와 핀란드인은 손에 쥔 포크를 보고, 이미 입으로 옮겨버린 「양고기 경단」 처리에 손을 놓아버렸다. + 웰트와 핀란드인은 손에 쥔 포크를 보고, 이미 입으로 옮겨버린 「튀긴 미트볼」 처리에 손을 놓아버렸다. 당연히, 안타까운 테슬라에 이르러선── ──완전히 새파래졌다. @@ -689,7 +689,7 @@ 바에 있으면, 사람은 바깥 세계의 변화에 둔감해진다──어떠한 의미로도. - 웰트 일행이 식사를 마친 뒤 계산을 끝내고 나오자 어느샌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 웰트 일행이 식사를 마친 뒤, 계산을 끝내고 나오자, 어느샌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밤하늘에는 한줄기 달빛도 보이지 않고──춤추는 눈송이가, 오렌지색 가로등 아래에서 느긋하게 떨어져 간다. 그건 반짝반짝하고 빛나서, 마치 꿈같았다. @@ -699,13 +699,13 @@ 이게 눈…… 본 기억은 없지만……왠지, 그리운걸. Déjà vu(기시감). - 아인슈타인은 우산을 펴고 그의 옆에 나란히 섰다. + 아인슈타인은 우산을 펴고, 그의 옆에 나란히 섰다. 어……뭐라고? 기시감이요. 눈을 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없습니다. 해마체가 과도하게 흥분한 탓에, 그리 생각했을 뿐이겠죠.

주:

Déjà vu는 「이미 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처음 보는 광경임에도 불구하고 「알고 있다」처럼 느껴지는 일종의 흔한 생리현상이다.

+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처음 보는 광경임에도 불구하고 「알고 있다」처럼 느껴지는, 일종의 흔한 생리현상이다.

이게…… 사람의 대뇌는 때론 자신도 속이거든요. @@ -713,7 +713,7 @@ 감정은 진짜지만, 그 뿌리는 가짜인 것도 있습니다. …… 미안합니다. 흥을 깨버렸네요. - 아니……나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거든. 아무 말 없는 것보다 즐거워. + 아니……나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거든. 아무 말 없는 것보다, 즐거워. @@ -726,7 +726,7 @@ 교수, 젊은이의 대화에 연장자가 끼지 말아주시죠. - 흑흑흑……나의 리제를 쨩은 너무햇! + 우우읏……나의 리제를 쨩까지 너무햇! 플랑크는 크게 우는 시늉을 했다. 언니 상처받았어! 이제부터 너희에게 좋은 걸 알려줄까 생각했었는데! @@ -763,7 +763,7 @@ 어머 어머, 솔직하지 않구나? 긴 머리 누님은 도발적으로 검지손가락을 흔든다. - 하지만, 오늘 밤은 잘 자렴──내일 현장에 가려면, 모두 일찍 일어나야지. + 하지만, 오늘 밤은 잘 자렴──내일은 현장에 가니까, 모두 일찍 일어나야지. 끈덕지군요. 「야습」을 꺼낸 것은 당신 쪽입니다. @@ -771,7 +771,7 @@ 연장자는 잔소리꾼이지. - 왜인지, 플랑크는 갑자기 머리를 들어 아인슈타인의 머리 너머로 웰트를 지긋하게 보았다. + 왜인지, 플랑크는 갑자기 머리를 들어, 아인슈타인의 머리 너머로, 웰트를 지긋하게 보았다. 응, 그치? @@ -804,7 +804,7 @@ …… - 슈뢰딩거가 어느새 틈을 비집고 차가운 눈으로 플랑크의 고의적인 표정을 힐끗 본다. + 슈뢰딩거가 어느새 틈을 비집고 들어와, 차가운 눈으로 플랑크의 고의적인 표정을 힐끗 본다. 교수,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