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리타」에서 3명의 방은 오션 뷰 코티지. 2층에서는 템즈 강 하구에서 끊임없이 오가는 상선들이 보인다. 인테리어는 빅토리아 왕조와 식민지 시대의 멋을 합친 분위기며, 밝은 색의 벽지를 등지고, 출처를 모를 초상화――아마도 10파운드 정도의 3류 작품――이 걸려 있었다.
+「시야 리타」에서 3명의 방은 오션 뷰 코티지. 2층에서는 템즈 강 하구에서 끊임없이 오가는 상선들이 보인다. 인테리어는 빅토리아 왕조와 식민지 시대의 멋을 합친 분위기이며, 밝은 색의 벽지를 등지고, 출처를 모를 초상화――아마도 10파운드 정도의 3류 작품――이 걸려 있었다.
혼자 창문에서 해안을 바라보던 청년은, 이 짖궂은 세상에 뭐라 말하기 어려운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 짧은 기간에 매우 흥미로운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다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잘 모르지만――어느 누구도 성실한 사람들뿐이었다.
+이 짧은 기간에 정말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다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잘 모르지만――어느 누구도 성실한 사람들뿐이었다.
그렇기에, 각자 어쩔 수 없는 입장이 있다는 걸 웰트는 알고 있었다. 에디슨은 북미 지부의 중심 인물. 플랑크는 지부와 본부의 윤활유 역할――물론, 편애가 있는 것도 알지만. 그리고, 레아나는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천직인」 군인이다.
@@ -183,7 +183,7 @@만약 앞으로, 북미 지부와 본부 사이에 오랫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하기라도 하면, 명확한 입장이 없던 사람들……자신이나 아인슈타인, 테슬라같은 극히 평범한 연구자는, 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좋은 걸까.
그림에서 뽑아낸 혼강으로 본, 「H.A」라고 자칭한 수수께끼의 인물은 천명 기관을 아주 미워하던 것 같았다. 대체 그녀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경험한 걸까. 그 패스워드가 걸린 데이터를 에이다가 해독했을 때, 우리는 대체 어떻게 마주 해야 할까? 아인슈타인과 테슬라는 「조사 연구가 되기 전엔 발언권은 없어」라고 생각하지만――눈 깜빡할 사이에 모든게 바뀌어 버리는 이 세상 속에서, 그녀들에겐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긴 할까?
+그림에서 뽑아낸 혼강으로 본, 「H.A」라고 자칭한 수수께끼의 인물은 천명 기관을 아주 미워하던 것 같았다. 대체 그녀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경험한 걸까. 그 패스워드가 걸린 데이터를 에이다가 해독했을 때, 우리는 대체 어떻게 그것을 마주 해야 할까? 아인슈타인과 테슬라는 「조사 연구가 끝나기 전엔 발언권은 없어」라고 생각하지만――눈 깜빡할 사이에 모든게 바뀌어 버리는 이 세상 속에서, 그녀들에겐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