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git a/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b/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index 33e6bb3f..1e620ec7 100644 --- a/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 b/public/novels/ae/ko-KR/xml/catalog_list.xml @@ -5,7 +5,7 @@ ch3 ch4 ch5 - ch6 + ch6 ch7 ch8 ch9 diff --git a/public/novels/ae/ko-KR/xml/ch6.xml b/public/novels/ae/ko-KR/xml/ch6.xml index ae14175c..6089c2d5 100644 --- a/public/novels/ae/ko-KR/xml/ch6.xml +++ b/public/novels/ae/ko-KR/xml/ch6.xml @@ -169,47 +169,47 @@ 점심은 아침에 여러분께 나눠드렸다는 것이에요, 걸으면서 먹어주세요 라는 것이에요. - 장거리를 달린 폭스바겐 타입 2는 「웨스트 썸」 (West Thumb) 주차장에서, 간신히 엔진을 쉴 기회를 얻었다. + 먼길을 달린 폭스바겐 타입 2는 「웨스트 썸」 (West Thumb) 주차장에 이르러서야, 간신히 엔진을 쉴 기회를 얻었다. 모두가 줄줄이 차에서 내릴 때, 슈뢰딩거가 평소의 말투로, 공지 사항을 알린다. - 주차장 북쪽은 「덕 레이크」 (Duck Lake)라 적힌 구역으로, 주위에 금지구역이라 적혀진 가설 울타리가 우뚝 서 있다. - 근처에는 파출소가 설치되어 있고, 플랑크는 그들을 잘 아는 듯이 인사하고, 그대로 일행을 데리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 주차장 북쪽은 「덕 레이크」 (Duck Lake)라 적힌 구역으로, 주위에 금지구역이라 적힌 가설 울타리가 우뚝 서 있다. + 근처에는 파출소가 설치되어 있고, 플랑크는 경비원들을 잘 안다는 듯이 인사하며, 그대로 일행을 데리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가설 울타리를 넘어서자, 덕 레이크의 바싹 말라버린 호수 바닥이 일행의 눈앞에 나타났다. - 웰트는, 그게 호수의 바닥이 아닌, 마치 채석장인듯한 착각을 느꼈다. 그러자── + 웰트에게는, 그 모습이 호수의 바닥이 아닌, 마치 채석장처럼 보였다. 그러자── 쳇! - 뭘 보았는지, 테슬라가 미간을 찌푸리고, 그대로 웰트의 등 뒤에 숨었다. + 뭔가를 봤는지, 테슬라가 미간을 찌푸리고, 그대로 웰트의 등 뒤에 숨었다. 왜 그래? - 재수 없네……왜, 녀석이 여기에 있는 거야…… + 재수 없네……왜, 그 녀석이 여기에 있는 거야…… 응? - 이유를 모르는 웰트가 사방을 둘러보자, 검은 양복 집단이 엘리베이터로 호수 바닥에서 위로 올라오는 게 보였다── - ──리더는 캐쥬얼하게 남장한 포니테일 여성으로, 보아하니 일반인은 아닌 듯하다. - 웰트는 관찰을 하다 등 뒤에서 근질거림을 느꼈다. 테슬라가 뒤에서 미친 듯이 글을 쓰듯 그어대고 있기 때문이다. + 이유를 모르는 웰트가 사방을 둘러보자, 검은 양복을 입은 무리가 엘리베이터로 호수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게 보였다── + ──리더는 캐주얼하게 남자처럼 차려입은 포니테일 여성으로, 보아하니 보통 사람이 아닌 듯하다. + 웰트는 그 무리를 관찰하던 중, 등 뒤에서 근질거림을 느꼈다. 테슬라가 뒤에서 미친 듯이 글을 쓰듯 그어대고 있기 때문이었다. - 이봐……왜 그러는데? 테슬라 박사? + 저기……왜 그래? 테슬라 박사? - 하이, 낸시! + 안녕, 낸시! 대충 다 둘러본 거야? 곁에서 소곤대는 웰트와 테슬라에 아랑곳하지 않고, 플랑크는 태연하게 상대방에게 인사한다. - 예. + 응. 「낸시」의 시선은 플랑크와 슈뢰딩거를 지나, 아인슈타인 일행 앞에서 멈춘다. 그녀들 전원, 당신의 제자? - 그런 거야. +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장발 누님은, 웰트에게 윙크한다. @@ -217,7 +217,7 @@ 제국 연구원……? - 남장 누나는 2초 정도 멍하니 있었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2초 정도 멍하니 있었다. 런던의? @@ -230,7 +230,7 @@ - 그녀는 접대용 웃음을 지으면서 웰트 앞에 와, 가만히 눈을 모아 그를 응시한다. + 그녀는 접대용 웃음을 지으며 웰트의 앞으로 다가와, 가만히 눈을 모아 그를 응시한다. …… 등을 그어대던 손이 멈췄다. @@ -238,9 +238,9 @@ 상대가, 또 한 걸음 다가온다. - 그녀의 몸에 닿을 듯한 거리다. + 거의 몸이 닿을 듯한 거리다. ………… - 웰트는 숨을 삼켜, 호흡조차 마음대로 못하고 있었지만── + 웰트는 숨을 삼킨 채, 호흡조차 마음대로 못하게 되었지만── ──상대의 시선이, 자신 너머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시선은 마치 웰트를 투명 인간처럼 취급했다. …… 아……비키는 편이 좋으려나? @@ -253,14 +253,14 @@ …… 킁킁. - 남장 누나는 머리를 내밀어, 테슬라의 몸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머리를 내밀어, 테슬라의 몸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잠깐. 뭐 하는 거야! 킁킁. 얌마! 성희롱이라고, 그만해! 킁킁. 둥지 머리! 슈뢰딩거! 플랑크! 부탁이니까, 이 녀석 좀 말려달라고!? 킁킁. - 정말, 됐잖아! 대체 뭐냐고! 적당히 해!! + 정말, 충분히 했잖아! 대체 뭐냐고! 적당히 해!! 어라? @@ -268,7 +268,7 @@ - 남장 누나는 힘껏 자세를 바로잡았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힘껏 자세를 바로잡았다. 오오~무~서~워~라. 기억하고 있다고~, @@ -277,10 +277,10 @@ 위험하~게 내 사무실을~, 전~부 불~태울 뻔했잖아~ 물론~, 기억나지~? - 그녀는 미소 지으며 천천히, 예전에 일어났던 무서운 사건의 전말을 말한다. + 그녀는 미소 지으며 천천히, 예전에 일어났던 무서운 사건의 전말을 얘기한다. - 흐, 흥. 그건 내 탓이 아냐── + 흐, 흥. 그건 내 탓이 아니라고── ──그래도, 구두쇠 씨, 당신 빌딩이 불타 무너지는 모습은 꼭 보고 싶었어! 한편, 테슬라도 강하게, 눈을 피하는 일 없이 대꾸했다. @@ -289,52 +289,52 @@ ……너처럼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질 않네. - ……너 같은 졸부 2세야말로 말이 통하지 않아! + ……너 같은 졸부 2세야말로 말이 안 통해! ……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뭔지 알고 있어? 입으로는 늘 리버럴이다, 인의다 도덕이다 말하면서, 연구 항목은 한결같이 세계를 지배하는 대규모 살육 병기인 놈이야. - 자기가 말해놓고 모순을 느끼지 않아, 테슬라 씨? + 스스로 모순을 느끼지 않아, 테슬라 씨? - 그러네, 넌 무기를 발명 안 하는 자식이지! - 하지만, 네가 신무기를 발명 안 하면, 전쟁으로 죽는 인간이 줄어들 거로 생각해? + 그러네, 넌 무기 같은 건 발명하지 않는 녀석이지! + 하지만, 네가 신무기를 발명하지 않는다고, 전쟁으로 죽는 인간이 줄어들 거라 생각해? - 언젠가, 싸우는 양쪽이 전쟁의 코스트를 질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만드는 게 우리 발명가의 책임이야! -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전쟁이 사라지는 방법! + 언젠가, 싸우는 양쪽이 전쟁으로 인한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게 만드는 게 우리 발명가의 책임이야! +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전쟁이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 - 너네들이 하는 건, 자기들에게 돈이 되는 것을 빼면, 태평스럽게 살아가는 부유층을 기쁘게 해줄 뿐──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 너네들이 하는 건, 자기들 돈벌이를 빼면, 태평스럽게 살아가는 부자들을 기쁘게 할 뿐──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 뭐가 제너럴 컴퍼니야, 돈벌어 컴퍼니를 잘못 쓴 거 아니야? + 뭐가 제너럴 컴퍼니야, 돈벌어 컴퍼니를 잘못 쓴 거 아냐? - ……똑똑히 말해주는구나. + ……잘도 말해주는구나. - 똑똑히 말했다, 최소한의 언론의 자유란 거지! + 잘도 말했다, 최소한의 언론의 자유란 거지! …… 좋네. 「언론의 자유」. - 제대로 말도 못 붙이는 패배자 따위에겐── + 제대로 말도 못하는 패배자 따위에겐── ──고생 좀 해보는 게, 좋을지도? - 남장 누나는 부하 같은 인물에게 눈을 바라보고, 사람을 부르는 몸짓을 한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부하 같은 인물의 눈을 바라보며, 부르듯 몸짓을 한다. 무무무……무슨 짓을 할 생각이야!? - 그렇지……무슨 짓을 할 거라 생각해? - 남장 누나는 천진난만하게 고개를 갸웃한다. + 그러게……무슨 짓을 할 거라 생각해?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천진난만하게 고개를 갸웃한다. - 잠깐……이……이 대낮에 위험한 거라도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상대가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여유로움에, 가련한 트윈테일은 더 긴장한다. + 잠깐……이……이 대낮에 뭔가 위험한 짓이라도 하려는 건 아니겠지! + 상대의 대놓고 보이는 여유로움에, 불쌍한 트윈테일은 더 긴장한다. @@ -346,7 +346,7 @@ 후……아하하하하하핫! - 남장 누나는 참지 못하고, 요란하게 박장대소를 한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보이던 날카로운 분위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참지 못하고, 요란하게 박장대소를 한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보이던 날카로운 분위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바바바……바보 아냐! 갑자기, 왜 웃어!? @@ -360,7 +360,7 @@ 그런데 네 반응이 역시나 재미있어서…… - 아하하하하……어쩜 그렇게 귀여운거지!!!! + 아하하하하……어쩜 이렇게 귀여운 거지!!!! 이이이이이이이── @@ -374,12 +374,12 @@ ──몇 분 후. ……그래. 상황은 나도 이해했어. - 조금 전 크게 웃고 나서 원래대로 돌아와, 침착함을 보이는 남장 누나는 냉정하게 끄덕인다. + 조금 전 크게 웃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침착함을 보이는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냉정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 조사는 맡기지. + 조사는 맡길 게. - 후훗, 우리 학생들은 대단하다구! + 후훗, 우리 학생들 대단하다구! 장발 누님은, 가슴을 피며 자기 학생들을 자랑했다. @@ -390,7 +390,7 @@ 하하, 좋은 눈이야. 언제나, 그렇게 있어 달라고. - 남장 누나는 느닷없이 손을 뻗어, 테슬라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떠나갔다. + 남자처럼 차려입은 누님은 느닷없이 손을 뻗어, 테슬라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떠나갔다. …… @@ -398,11 +398,11 @@ 젠장……저 녀석……!!! - 잘 봐둬! 오늘 일은, 몇 배로 되갚아주겠어! + 잘 봐둬! 오늘 일은, 몇 배로 되갚음해 주겠어! ……좀 전의 사람……왠지 무섭네. - 전혀 상황을 모른 채, 웰트는 머리를 긁는다. + 전혀 상황이 이해되지 않은 채, 웰트는 머리를 긁는다. 낸시 토머스 앨바 에디슨. 북미 지부의 스폰서이자, 사실상의 책임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428,10 +428,10 @@ 어? 그거, 엄청 대단한 사람 아냐? - 네가 상상 못 할 만큼 대단한 거야. - 트윈테일은 약간 쓸쓸하게 입을 내밀었다. + 네가 상상도 못 할 만큼 대단한 거야. + 트윈테일은 약간 섭섭하다는 듯 입을 내밀었다. - 그녀가 천재라는 것은 의심 안 해──발명에도, 장사에도──어느 쪽도 천재야. + 그녀가 천재라는 건 의심 안 해──발명에도, 장사에도──어느 쪽도 천재야. 몇 가지 부분만 빼면……일단, 아주 우수한 녀석. @@ -448,18 +448,18 @@ 예전에 에디슨 밑에서 실험했을 때, 테슬라가 상당히 고생했거든. - 썩은 인연, 이라고 할까……후후후. + 오래된 악연, 이라고 할까……후후후. - 장발 누님은 설명하면서, 트윈테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번엔 뚜렷한 반발이 없는 모양이다. + 장발 누님은 설명과 동시에, 트윈테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번엔 뚜렷한 반발이 없어 보인다. …… 어쨌든, 이 화제는 여기까지라는 것이에요. - 슈뢰딩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테슬라를 한번 슬쩍 보고, 카드 같은 것을 엘리베이터의 기동 장치에 대었다. + 슈뢰딩거는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듯 테슬라를 한번 슬쩍 보고, 카드 같은 것을 엘리베이터의 작동 장치에 대었다. 빨리 유적으로 가는 것이에요── @@ -480,11 +480,11 @@ 조금 더 견뎌봐. 참아주렴. - 어머나, 온실 속 화초인 웰트 군, 영하 5도에서 벌써 그런 소리가 나오나 보네── - ──정말 1월의 영하 20도 때가 기대되네. 어떤 반응일까, 아하하하하. + 어머나, 곱게 자란 웰트 군, 영하 5도인데 벌써부터 투정 부리네── + ──정말 1월에 영하 20도로 내려갈 때가 기대되네. 어떤 반응일까, 아하하하하. - ……봐주라. 난 추위를 잘 타서. + ……봐줘. 내가 추위를 잘 타서. 몸을 단련하세요. 다음엔, 남극으로 데려갈 생각이거든요. @@ -498,7 +498,7 @@ 이건…… - 찬 바람에 맞아 굳어진 얼굴 탓에 표정 변화는 적었지만, 그래도 웰트의 눈에는 강한 놀라움이 퍼졌다. + 찬 바람에 맞아 얼굴이 굳어 표정 변화는 적었지만, 그래도 웰트의 눈에는 강한 놀라움이 퍼져 나오고 있었다. 엄숙하고 기묘한 해치다. 한 면에는 오랜 세월에 따라 흠집이 촘촘히 나 있고, 거기에 오래되고 기묘한 문자가 새겨져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 -507,7 +507,7 @@ 다음 세대의……항쟁……우리는…… 「우리는 미래를 위해 싸운다」. 뭐……이 정도려나. - 핀란드인의 목소리는 조금 긴장되고, 흥분되어 있다. + 핀란드인의 목소리에서 조금의 긴장과 흥분이 느껴졌다. 과연 전문가구나── @@ -515,16 +515,16 @@ 잘 읽었어. - 아뇨아뇨…… - 핀란드인은 부끄러운지 머리를 긁었다. + 아뇨 아뇨…… + 핀란드인은 부끄러운지 머리를 긁적였다. - 그저 남들보다, 제가 접한 연구 자료가 오래됐을 뿐이라. - 좀 더 기술이 진보해서 영상 자료 등을 조사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제자」에게 가르침을 청하러 갈 뿐입니다. + 그저 남들보다, 오래된 자료를 제가 주로 접했을 뿐이라. + 좀 더 앞선 기술의 영상 자료 등을 조사해야 한다면, 그땐 저의 「제자」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 (제자에게……가르침을 청한다?) + (제자에게……물어본다?) - 어머, 아주 대단한데. - 사람의 능력은 말이지 결국, 기계에 비할 바가 안 돼. 아아, 이야기가 벗어났네. + 어머, 그 정도도 대단한 거야. + 사람의 능력은 말이지 결국, 기계엔 비할 바가 못 돼. 아아, 이야기가 벗어났네. 장발 누님은 탁하고 손가락으로 소리를 낸다── @@ -533,50 +533,50 @@ - 폐허 속을 걸으면서, 고기 듬뿍한 햄버거를 베어 먹는다──웰트에게 있어, 이건 너무나도 신선한 체험이다. + 폐허 속을 걸으며, 고기 듬뿍한 햄버거를 베어 먹는다──웰트에게 있어, 이건 너무나도 신선한 체험이다. 현재 있는 유적의 구조는 지리 전문서에 나오는 페트라 유적, 혹은 톨킨의 책에서 나온 드워프의 도시를 연상시킨다.

주:

-

페트라(그리스어: Πέτρα)는 요르단에 있는 유적으로, 역사상 일찍이 동서 교역의 요충을 지킨 무역 거점이다.

-

페트라는 극도로 독특한 도시로, 입구는 길이 약 1.5km의 좁은 협곡으로 주위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시 전체의 주요 건축물이 모두 적갈색 사암을 깎아낸 절벽 위에 있다.

+

페트라(그리스어: Πέτρα)는 요르단에 있는 유적으로, 역사상 일찍이 동서 교역의 요충지로 있어온 무역 거점이다.

+

페트라는 매우 특이한 도시로, 입구는 길이 약 1.5km의 좁은 협곡으로 주위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시 전체의 주요 건축물이 모두 적갈색 사암을 깎아낸 절벽 위에 있다.

- 거대한 지하동굴, 하이파워 라이트 불빛이 천연 종유동과 인공 구조물에 가림 없이 내리쬔다. - 바둑판 모양의 방이 낡은 금속 벼랑길과 일체화되고, 공업적인 디자인이 신비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 거대한 지하 동굴, 고출력 조명의 불빛이 천연 종유동과 인공 구조물을 가릴 것 없이 내리쬔다. + 바둑판 모양의 방이 오래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벼랑길과 하나가 된, 공업적인 디자인이 신비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건물 잔해와 부서진 기계설비가 뒤엉킨 그곳은, 마치 미궁과도 같다. 화산재에 파묻힌 폼페이도 이 정도는 아닐 것이다.

주:

폼페이(라틴어: Pompeii), 고대 로마의 한 도시,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 분화로 화산재에 묻혔다.

그래서 폼페이의 시간은 완전히 서기 79년 8월 24일 그대로 정지했다.

- 핀란드인 같은 역사학자에게, 이 광경은 틀림없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할 것이다. - ──사실 그는 처음으로 박물관에 간 아이처럼 흥분하면서 기록하고, 몰두하듯 지면을 기어 다니며 세부를 관찰하고 있다. + 핀란드인 같은 역사학자에게, 이 광경은 틀림없이 그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 것이다. + ──사실 그는 처음으로 박물관에 간 아이처럼 흥분하며 기록을 남기고, 완전히 몰두하여 지면을 기어 다니듯 세세하게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오오, M. i. L. a. ! - 얼굴에 케첩을 묻힌 핀란드인은, 기대 이상의 기쁨에 무심코 말을 흘리고 있다. + 얼굴에 케첩을 묻힌 핀란드인은, 기대 이상의 기쁨에 무심코 말이 튀어나온다. 오오오! 이건 G. e. c. K. 인가? - 입에서 빵을 날리면서, 핀란드인은 뛰어오른다. + 입에서 빵을 날리며, 핀란드인은 뛰어오른다. 보세요! 이 칠판에는 아직 자료가 남아있어요! - ……젠장……불완전해서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러고 보니, 당신들이 연구했던 것은 뭐라고 부르죠? 「M 이론」? + ……젠장……온전하게 남아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러고 보니, 당신들이 연구했던 것은 뭐라고 부르죠? 「M 이론」?

주:

M이론은 물리학에서 각종 형식의 「초끈」의 통일을 시도했던 이론 체계다.

아직 M이론의 완전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이론은 「막」이라고 하는 추상 객체(고차원공간의 어떤 포인트에서, 직접적으로 「점」을 확장한 개념)이며, 또한 11차원 초중력을 그려낼 수 있다.

- 손가락 끝이 버터로 물든 핀란드인이, 손을 뻗어서 사람을 부른다. + 손가락 끝이 버터로 물든 핀란드인이, 손을 뻗어 사람을 부른다.
- 정신이 나간듯한 핀란드인의 뜨거움에 버틸 수 없던 여성들은 살짝 거리를 벌렸다. + 제정신이 아닌듯한 핀란드인의 열정에 버틸 수 없던 여성들은 살짝 거리를 뒀다. 슈뢰딩거 씨. @@ -586,7 +586,7 @@ 여기, 상당히 튼튼하네요. - 점심 포장지를 치우고, 천연 파마 소녀는 동굴의 천장을 지지하는 강화 프레임에 라이트를 대고 말했다. + 점심이 담겼던 봉투를 치우고, 천연 파마 소녀는 동굴의 천장을 지지하는 강화 프레임에 손전등을 대고 말했다. 대부분은 종유동의 내부로 뻗어 있고, 세밀하게 뻗은 프레임은 분명 현대인이 세운 것 같지 않은 구조다. @@ -596,7 +596,7 @@ 이곳의 프레임 구조는 완전무결한 것이에요. 낙석의 리스크에 겁낼 필요가 없는 것이에요. - 그럼, 낮은 곳에서 망가져 있는 그것은……. + 그럼, 아래쪽에 망가져 있는 그건……. 사람이 파괴한 걸까, 라는 것이에요? @@ -612,9 +612,9 @@ 쉿. - 슈뢰딩거가 절반 정도 말했을 때, 아인슈타인은 갑자기 검지를 자기 입술에 갖다 댔다. + 슈뢰딩거가 반쯤 말했을 때, 아인슈타인은 갑자기 검지를 자기 입술에 갖다 댔다. - 귀를 기울여 봐요……무슨 소리가 납니다. + 귀 기울여 봐요……무슨 소리가 납니다. …… @@ -622,18 +622,18 @@ ……아무 소리도 안 나는데. - 테슬라는 소리를 죽이면서 말한다. + 테슬라는 소리를 죽이며 말한다. 들리지 않습니까? 가늘고 뾰족한……이명 같은 소리. 아인슈타인은 눈을 감고, 귀를 양손으로 막았다. 당분간 그러더니 다시 양손을 떼었다. - 또 소리가 납니다. 제 환청이 아니에요. + 여전히 소리가 납니다. 제 환청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에겐 아무것도 안 들리는데요? - 드디어 손을 씻은 핀란드인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말하며 웰트를 본다. + 드디어 손을 닦은 핀란드인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말하며 웰트를 쳐다본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 -651,11 +651,11 @@ 해보죠. - 천연 파마 소녀는 다시 눈을 감고, 손을 귀 옆에 대고……가는 소리의 발신원을 찾으며 걷기 시작했다. - 테슬라는 바로 앞으로 나가 그녀의 팔을 잡고,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천연 파마 소녀는 다시 눈을 감고, 손을 귀 옆에 대어……가는 소리의 발신원을 찾으며 걷기 시작했다. + 테슬라는 곧바로 앞장서서 그녀의 팔을 잡아, 넘어지지 않고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스키토음? - 웰트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지금 뭘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 웰트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지금 뭘 하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간단히 말하면……미성년밖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야. 아마 뭔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게 움직이고 있어. @@ -664,13 +664,13 @@

모스키토음은 주파수 17.4kHz 전후의 특수음이다. 인간의 귀는 18세를 경계로 이 소리를 듣는 청력이 급격히 떨어져, 늦어도 25세쯤에는 완전히 들리지 않는다.

자주 사용되는 모스키토음 모의음은 8kHz 내외의 음파로, 이들은 정상적인 청력이면 대다수가 들을 수 있다.

- 아인슈타인의 서포트에 전념하는 테슬라는, 돌아보지도 않고 대충 답했다. + 아인슈타인을 돕는 데 전념하는 테슬라는, 돌아보지도 않고 대충 답했다.
- 앞에 벽이 있네. + 앞에 벽이 있어. @@ -682,14 +682,14 @@ - 가만……그쪽은 막다른 길이야. 우회하지 않으면. + 가만……그쪽은 막다른 길이야. 우회해야 돼. - 아인슈타인의 선도로, 일행은 차츰 유적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 ──아직 풍화하지 않은 백골, 19세기 초반 수준의 라이플…… + 아인슈타인의 안내로, 일행은 차츰 유적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 ──아직 풍화되지 않은 백골, 19세기 초반 수준의 라이플…… 분명 쇼쇼니족 밖에 안 썼을 텐트까지.

주:

@@ -701,23 +701,23 @@ 웰트는 텐트 옆에 있는 라이플을 본다. 열화 상태와 형태의 연대로 보아, 이 유적에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시대의 물건이다. - 모릅니다. + 잘 모르겠습니다. 핀란드인도 고개를 저었다. - 이런 지하에, 왜 현대인이 활약한 흔적이 있는지 저로선 상상도 안 되네요. + 이런 지하에, 왜 현문명의 인류가 활동한 흔적이 있는지 저로선 상상이 안 되네요. - 기관이 원주민을 고용해 조사시켰다는 것은? + 기관이 원주민을 고용해 조사시킨 거 아닐까요? - 있을 수 없는 것이에요, 기관이 이런 라이플을 사용하는 원주민과 협력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이에요. + 있을 수 없는 것이에요, 기관이 이런 라이플을 사용하는 원주민과 협력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이에요. - 그럼……혹시, 여기를 과거에 원주민이 피난소로 썼다던가? + 그럼……혹시, 과거에 원주민이 여기를 피난소로 썼다던가? - ……그렇게 되면, 그들이 호수의 물을 뺄 수 있었다는 것이 되는 것이에요. + ……그렇게 되면, 그들이 이 호수의 물을 스스로 뺄 수 있었다는 것이 되는 것이에요. 아……그게 과거에 지반 변화가 있어서, 당시에는 호수 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던가. @@ -725,23 +725,23 @@ …… - 그렇다고 해도, 인 것이에요. 유압 펌프가 없으면 외부에서 조작할 수 없는 저 해치를, 그들은 어떻게 열었을까 라는 것이에요? + 그렇다고 해도, 인 것이에요. 유압 펌프가 없으면 외부에서 조작할 수 없는 저 해치를, 그들이 어떻게 열었다는 것인가요? 그건…… 쉿. - 플랑크는 「소리를 작게」라고 손짓을 보인다. + 플랑크는 「목소리 좀 낮춰」라는 듯 손짓을 보인다. - (너희가 호기심을 억누르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떤 유명 소설의 명언이 지금 상황에 맞겠구나.) + (너희들이 호기심을 참아주지 못하니, 어떤 유명 소설의 명언을 알려주는 게 지금 상황에 맞겠네.) ……? - (L'humaine sagesse était tout entière dans ces deux mots……) - (Attendre et espérer!) + L'humaine sagesse était tout entière dans ces deux mots…… (인간의 지혜는 단 두 단어로 집약된다……) + Attendre et espérer! (기다림과 희망!)

주:

「인간의 지혜는 단 두 단어 "기다림"과 "희망"으로 집약된다.」──『몽테크리스토 백작』.

@@ -756,57 +756,57 @@ 일행은 유적의 심층부에 있는 방 앞에서 멈췄다. - 수고했어. 귀를 닫고 조금 쉬렴. 여는 건 우리에게 맡겨. + 수고했어. 귀를 막고 조금 쉬렴. 여는 건 우리에게 맡겨. - 플랑크는 아인슈타인에게 그렇게 말하고, 게이트의 장치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 플랑크는 아인슈타인에게 그렇게 말하고, 입구의 장치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끼익── - 생각지도 않게, 게이트는 손을 대고 당기기만 해도 열렸다. + 생각지도 않게, 입구는 손을 대고 당기기만 해도 열렸다. …… ……뭐, 뭐야. 별로 거칠게 다루지 않았는데 멋대로 열렸잖아. 흥. - ……아무도 거기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에요, 교수. + ……아무도 거기엔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에요, 교수.
- 게이트 안은 묘하게 깨끗한 방이었다. - 사방은 벽지의 질 때문인지 몹시 미끈거렸지만, 상아색 책상에는 거의 티끌 하나 없다. - 관 모양의 돌기가 늘여진 기묘한 기계가 책상에 놓여 있고──빨강이나 녹색의 빛이 내부에서 점멸되고 있다. + 방 안은 묘하게 깨끗했다. + 사방은 벽지 자체가 그래서인지 몹시 미끈거렸지만, 상아색 책상에는 거의 티끌 하나 없었다. + 관 모양의 돌기가 나란히 있는 신기한 기계가 책상에 놓여 있고──빨강이나 녹색의 빛이 내부에서 점멸되고 있다. - 이걸로 이제 기묘한 소리는 없을 것이에요. + 이걸로 기묘한 소리는 이제 없어졌을 것이에요. - 슈뢰딩거는 책상 위의 기묘한 기계를 쥐고, 그 아래에 막대 같은 물건 하나를 꺼냈다.。 + 슈뢰딩거는 책상 위의 신기한 기계를 쥐고, 그 아래에 막대 같은 물건 하나를 빼냈다. - 구조로 보아, 이게 초음파 발생기인 것이에요. 단지, 왜 이렇게나 오래 움직이고 있었는지 수수께끼라는 것이에요. + 구조로 보아, 이것이 초음파 발생기라는 것이에요. 단지, 왜 이렇게나 오래 움직이고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라는 것이에요. 초음파……모스키토음은 부산물이였구나…… - 플랑크는 회중전등의 빛을 게이트로 돌리고, 바깥을 돌아봤다. + 플랑크는 손전등의 빛을 게이트로 돌려, 바깥을 돌아봤다. 리제를 쨩? 아직도 소리가 들려? ……없어졌습니다. - 자신이 무사하단 것을 보이려는 듯, 소녀는 얼굴을 올려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 자신이 무사하단 것을 보이려는 듯, 소녀는 얼굴을 올려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음, 잠깐……이건…… - 소녀는 갑자기 눈을 부릅떴다. 회중전등의 밝기를 빌려, 그녀는 천장으로 시선을 옮긴다. + 소녀는 갑자기 눈을 부릅떴다. 손전등의 불빛을 빌려, 그녀는 천장으로 시선을 옮긴다. 설마……이……이건…… - 덩달아 올려다 본 핀란드인은 놀란 소리를 질렀다. + 덩달아 올려다 본 핀란드인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이건 영어가 아닙니까? 현대 영어입니다! 정말이네……이건── - To the youngs who came here(여기에 온 젊은이들이여) - I leave the last Soulium to you(나는 최후의 혼강을 너희에게 맡기겠다) - Knight of Maiden Castle(메이든 캐슬의 기사) - H Londinium Doire A(H 론디니움 도일 A) + To the youngs who came here (여기에 온 젊은이들이여) + I leave the last Soulium to you (나는 최후의 혼강을 너희에게 맡기겠다) + Knight of Maiden Castle (메이든 캐슬의 기사) + H Londinium Doire A (H 론디니움 도일 A) 이……이건? 슈뢰딩거! 네가 안고 있는 기계……내용물은 어떻게 되어 있어? @@ -815,7 +815,7 @@ 여기가 열릴 것이에요……아아……안은 확실히 빈 구멍이……거기에 받침대가 하나 있는 것이에요…… ……초음파 혼강 레코더? 테슬라의 두 눈이 갑자기 반짝하고 빛을 낸다. - 분명, 그 H란 녀석은 혼강 안에 있는 데이터를 우리에게 전한 걸 거야! + 분명, 그 H란 녀석은 혼강 안에 있는 데이터를 우리에게 전하려는 걸 거야! @@ -823,19 +823,19 @@ 그래서……중요한 데이터는? - 슈뢰딩거는 수수께끼의 기계를 책상으로 되돌리고, 흥분한 트윈테일을 향해 두손을 뻗었다 + 슈뢰딩거는 수수께끼의 기계를 책상에 돌려놓고, 흥분한 트윈테일을 향해 두손을 뻗었다. - 아아……분명, 그 H 뭐시기가 좀 더 알기 어렵게 어딘가에 숨겼을거야. + 아아……분명, 그 H 어쩌고는 좀 더 알기 어렵게 어딘가에 숨겼을 거야. 그럼, 그 또는 그녀는 어째서 그런 짓을 한 것이에요? 만일, 후세에 연구를 남기고 싶었다면, 그대로 두었을 것이에요. - ……이 녀석에게 무언가, 혼강을 옮겨야 할 이유가 있던 거 아냐? + ……이 녀석에게 뭔가, 혼강을 다른 곳에 둬야 할 이유가 있던 거 아냐? - 누군가가 혼강을 훔치려 하니까, H 아무개는 혼강을 안전한 장소에 숨겼다, 그런 말인 것이에요? + 누군가가 혼강을 빼앗으려 하니까, H 아무개는 혼강을 안전한 장소에 숨겼다, 그런 말인 것이에요? 슈뢰딩거는 어깨를 으쓱였다. @@ -843,7 +843,7 @@ ──천장에 써진 의미 불명한 글이 아니라……좀 더 장소에 관한 힌트 같은 것이 남아 있어야 할 것이에요. - 읏…… + 윽…… 게다가, 우리가 처음으로 여기에 도착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 -891,11 +891,11 @@ 세상에 그런 우연이 어딨어!? - 수학적으로 보면, 말할 것도 없이──개인의 생일 자체가 확률 0의 현상인 것이에요. + 수학적으로 보면, 말할 것도 없이──개개인이 태어난 것 자체가 확률 0의 현상인 것이에요.

주:

확률론에서 하나의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0이라면, 「확률 0」이라 하며, 현상이 「거의 전혀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

무한 집합에서, 사건의 확률은 그 표본 집합으로부터 추측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거의 전혀 일어나지 않는」사건이다. 예를 들어────「모든 실수에서 임의추출을 했을 때, 해당 숫자는 유리수이다」.

+

무한 집합에서, 사건의 확률은 그 표본 집합으로부터 추측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거의 전혀 일어나지 않는」 사건이다. 예를 들어────「모든 실수에서 임의추출을 했을 때, 해당 숫자는 유리수이다」.

@@ -905,22 +905,22 @@ 크흠. 두 사람의 언쟁이 점점 주제에서 멀어지던 차에, 장발 누님은 일부러 헛기침했다. - 지금은 아직 결론지을 수 없겠네. 한 가지 제안을 할게, 너희가 찬성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지금은 아직 결론짓긴 이르겠네. 한 가지 제안을 할게, 너희가 찬성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기 전에, 그녀는 미소를 띠며 테슬라를 한 번 봤다. +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전에, 그녀는 미소를 띠며 테슬라를 한 번 쳐다봤다.
둘째 날, 심야. -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몹시 지루한 웰트는 트럼프를 상자에 넣었다. 「솔리테어」(Solitaire)처럼 혼자 하는 카드놀이는 이제 질렸다. +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몹시 지루해진 웰트는 트럼프를 상자에 다시 넣었다. 「솔리테어」(Solitaire)처럼 혼자 하는 카드놀이는 이미 질렸다.

주:

「솔리테어」(Solitaire)는 윈도우 버전 3.0부터 계속 프리 인스톨 되어 있는 1인용 트럼프 게임이다.

재미있는 것은, OS에 탑재된 이후, 공무원들이 업무 중에 몰래 이 게임을 하는 것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는 점이다.

- 아인슈타인은 또 책으로 얼굴을 덮었고, 테슬라도 역시 이상한 모양으로 자고 있다. 핀란드인에 이르러선──애당초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 + 아인슈타인은 또 얼굴에 책을 덮고 있었고, 테슬라 역시 이상한 모양으로 자고 있다. 핀란드인에 이르러선──애당초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
@@ -938,17 +938,17 @@ 네……고대 문자의 전문가가 남아주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에요. - 아무래도, 슈뢰딩거는 이 제안에 동의하려는 모양이다. + 아무래도, 슈뢰딩거도 이 제안에 동의하려는 모양이다. 우리도 문제없어! - 테슬라가 간단하게 42 실험실을 대표해서 말한다. + 테슬라도 금방 42 실험실을 대표해서 말한다. - 또, 나와 에디슨이 이야기한 건데──곧, 나는 북미 지부를 대표해서 본부에 가야 해. + 또, 나와 에디슨의 일인데──곧, 나는 북미 지부를 대표해서 본부에 가야 해. - ……그렇네, 이런저런 사정도 있으니, 42 실험실 모두와 같은 비행기로. + ……그렇네,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42 실험실 모두와 같은 비행기로. 네? @@ -958,15 +958,15 @@ 「프린세스 낸시」를 평의회로 보낸다…… - 후후, 끝까지 말 안 해도 상상할 수 있을 거야. + 후후, 말 안 해도 상상이 될 거야. 장발 누님은 쓴웃음을 지었다. - 최근, 지부와 본부 사이에 마찰이 늘었어……내가 가면, 커뮤니케이션도 다소 좋아질 거야. + 최근, 지부와 본부 사이에 마찰이 늘었어……내가 가면, 커뮤니케이션도 조금은 나아질 거야. 들어보니 그저 지연시키는 전술일 뿐인 것이에요. - 세로 롤은 한 번 탄식했다. + 세로 롤은 한숨을 쉬었다. 프린세스는 지부를 비즈니스 그룹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평의회의 높은 사람들과는 계속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에요. @@ -974,10 +974,10 @@ 후후, 그들은 소련인 쪽이 마음에 맞겠구나. 플랑크는 어깨를 으쓱했다. - 사실대로 말하면, 저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국가니 경제니 「표면의 사회」는 장난감 같은 거야. +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들에게 있어선 국가니 경제니 「표면의 사회」는 장난감 같은 거야. - ……그들은 발키리야말로 문제를 해결해 줄 열쇠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에요. + ……그들은 발키리만이 문제를 해결해 줄 열쇠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에요. 프로토타입의 효율을 2배나 3배로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는 거야, 그들은. @@ -996,8 +996,8 @@ 장발 누님이, 어느새 청년의 옆에 앉았다. - 내버려 두셨으면 하는데…… - 기본적으로, 청년은 빨강 머리 트윈테일을 시작으로, 그녀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 만, 플랑크의 어리광에 관련되는 것은 별개인 듯하다. + 그냥 두셨으면 하는데요…… + 기본적으로, 청년은 빨강 머리 트윈테일을 시작으로, 그녀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 하지만, 플랑크의 어리광에 관한 건 별개인 듯하다. 어머……왜 이렇게 미움받는 걸까나…… @@ -1016,14 +1016,14 @@ 하아~아, 과학자 취급 따위 다들 이런 식인 거지…… 장발 누님은 불쌍한 척을 한다. - 조금만이라도 좋을 텐데…… + 잠깐이라도 좋은데…… 보아하니 너, 마음속은 내 제자들로 가득한 거지? - 젊은 애한테 빠졌구나. + 젊은 애들한테 빠졌구나. - 잠……그런 게 아니라……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 아니……그런 게 아니라……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럼, 나랑 놀자! @@ -1036,7 +1036,7 @@ 웰트 군이 흥미를 느낄만한 것은…… - 그래, 그녀들이 자는 사이에, 데이트라도 할까? + 그래, 그녀들이 자는 동안, 데이트라도 할까? ……예!? @@ -1045,13 +1045,13 @@ 응? - 뭐야, 나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거니? + 뭐야, 나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있어? - ……불만같은 문제가 아니잖아요! + ……불만 같은 문제가 아니잖아요! - 어머……비행기에서 내리면, 각자의 목적으로 바빠지잖아? 그럼, 늦기 전에, 말야. + 어머……비행기에서 내리면, 각자의 목적으로 바빠지잖아? 그러니까, 늦기 전에, 말이야. 확실히 그렇지만……그래서요? @@ -1064,27 +1064,27 @@ -

──웰트 군은 그녀들을 지켜줄래?

+

──웰트 군은 그녀들을 지켜줄 수 있어?

-

만약……남자로서 힘닿는 한이라면……

+

아마……남자로서 힘닿는 대까지……

아니. 그걸로는 부족해.


-

만약 정말로 고대인이──그러니까 H. A 말인데──옐로스톤의 유적으로부터 혼강을 이동시켜 고의로 단서를 남겼다고 한다면.

+

만약 정말로 고대인이──그러니까 H. A 말인데──옐로스톤의 유적으로부터 혼강을 이동시키고 고의로 이런 단서를 남겼다고 한다면.

-

거기서, 한 가지 알아낸 게 있어──그, 혹은 그녀는, 분명 혼강을 거기에 남겨두면 위험하다고 생각한 거야.

+

거기서, 한 가지 느낀 게 있어──그, 혹은 그녀는, 분명 혼강을 거기에 남겨두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거야.

하지만, 영국으로 옮겨서 적당하게 숨겨도, 여전히 부족해.

그리고, 후세 젊은이들에게 적당한 힌트를 줘서, 그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물려준다.

거기서 문제 하나──


-

대체 어떤 상대가, 그렇게까지 해버리게 만든 걸까?

+

대체 어떤 상대가, 그녀를 그렇게까지 해버리도록 만든 걸까?

@@ -1096,16 +1096,16 @@ -

잘 맞췄어요.

+

참 잘 했어요.

-

그럼, 혼자서는 대항할 수 없는 조직에, 게다가 혼강에 관심이 있는 것은──

+

그럼, 혼자서는 대항할 수 없는 조직에, 게다가 혼강에 관심이 있는 곳은──


-

그리고 우리가 아는 이 세상에서, 답이 될 만한 것은?

+

그리고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이에 해당되는 곳은?

-

한 가지 알긴 하는데……하지만……

+

하나 알긴 하는데……하지만……

@@ -1119,7 +1119,7 @@
- 청년이 소리를 내기 전에, 장발 누님의 부드러운 검지 손가락이 그의 입술을 가볍게 눌렀다. 그녀는 유연하게 몸을 이동시켜, 더욱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자리에 앉았다. + 청년이 소리를 내기 전에, 장발 누님의 부드러운 검지가 그의 입술을 가볍게 눌렀다. 그녀는 유연하게 몸을 옮겨, 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자리에 앉았다. 붉은 입술이 그의 눈에 다가와, 그의 신경을 도발적으로 놀린다. ……잠깐……비밀 이야기라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