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git a/public/novels/7s/ko-KR/xml/scene-11-12.xml b/public/novels/7s/ko-KR/xml/scene-11-12.xml
index 869aca5f..2007a683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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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果てしなく広がる黄砂が、太陽に照らされている。
+ 끝없이 펼쳐진 노란 사막, 타오를듯 내리쬐는 태양.
- 目に見えない気の波とともに、汗が噴き出るほどの熱気が押し寄せてくる。
+ 보이지 않는 공기의 파도가 덮쳐올 때마다, 찌는 듯한 더위가 느껴졌다.
- しかし、目の前の男が放つ冷たい殺意に、李素裳は寒気がした。
+ 하지만, 눈앞의 남자가 내뿜는 얼어붙을 만큼 차가운 살의는, 이소상을 떨게 만들었다.
- 男は頬ひげを生やしており、年齢は推測できない。彼の頬には痛々しい傷痕が残されている。真っ赤な稲妻のように下顎へと伸び、突然途切れている。……それはまだ、落ち続けようとしているようだった。
- よくよく見れば、この男の体には数えきれないほどの傷痕があった。
- それらの古傷がなければ、彼はきっと美男子だったに違いない。血のように赤い傷も、彼を凶悪な顔に変えてしまうどころか、格段に勇ましく見せていた。
+
+ 남자의 고르지 않은 수염은, 그의 나이를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
+ 섬뜩한 검상은 뺨을 가로질러, 마치 붉은 벼락이 내리는 듯, 갑자기 턱에 이르러서 끊어져 있었다.
+ ……그것은 지금도 내려치려는 것처럼 보였고, 영원히 끝날 기색이 없는 듯했다.
+
+ 자세히 살펴볼수록,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상처가 보였다.
+ 상처가 없었다면, 원래 그는 잘생긴 얼굴을 하였을 것이다. 비록 피처럼 붉은 상처들이 얼굴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그 상처들은 그를 흉측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남다른 기개를 더해주고 있었다.
-
+
- 羅刹人はゆっくりと馬車から降りると、棺をそっと砂漠の上に置いた。
+ 나찰인은 천천히 마차에서 내리며, 조심히 관을 모래밭 위에 눕혔다.
-
+
-
+
- 李素裳は驚いたが、すぐにハッとした。色々と合点がいったのだ。
+ 이소상은 크게 놀랐으나, 곧 뭔가를 깨달은 듯, 납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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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彼女が見知らぬ男に目をやると、彼は羅刹人を見つめていた。その目は光り輝いているようだった。
+ 그녀는 이 기괴한 남자를 살폈다. 그는 나찰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눈에서 빛이 번뜩이는 듯하였다.
- 突然、男が笑い出す。
+ 갑자기, 그 남자가 웃기 시작했다.
- 上がる口角と共に赤い古傷が動く様子は、やや不自然だった。しかし、彼は楽しそうに屈託のない笑顔を見せている。
- 男は笑い終えると、表情をやや和らげた。
+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붉은 검상이 부자연스럽게 당겨졌다. 그럼에도 그는 유쾌하게 웃으며, 여유로워 보였다.[\s]
+ 웃음이 끝나니, 그의 인상은 의외로 부드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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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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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素裳は怒りのあまり、目を大きく見開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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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상은 화가 난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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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は怒るどころか笑みを浮かべると、片手を前に伸ばし、羅刹人に向け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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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素裳は慌てて羅刹人の前に立ちはだかった。
-
+
+ 남자는 화내기는커녕 웃었다. 그리곤 손을 뻗어 나찰인을 가리켰다.
+
+
+ 소상은 당황하며 나찰인의 앞에 섰다.
+
- 男はそう言いながら関節をバキバキと鳴ら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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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며, 관절을 풀어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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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は興味深そうに羅刹人を見つめ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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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자는 흥미로운 듯 나찰인을 쳐다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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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突如、異変が起こった。
+ ――갑자기 이변이 일어났다.
+
+
- 激しい殺意が急に空を覆ったかと思うと、すぐさま跡形もなく消えてしまったのだ。[\s]
- まるで、目の前の人物の形跡が世界から消えてしまったかのようだった。
+ 넘쳐나는 살기가 돌연 온 하늘을 다 가릴 듯 하더니,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s]
+ 마치 그의 자취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 李素裳は羅刹人に目を向ける。彼は相変わらず落ち着いているように見えた。
- そうだ。羅刹人は分かっていないようだったが、李素裳だけは理解していた。これは、敵が剣心の境界に入ったことを意味している。
+ 이소상은 나찰인을 쳐다봤다. 그는 여전히 차분하게 있었다.
+ 그렇다. 나찰인은 눈치채지 못한듯하였다. 소상은 알고 있다. 이는 적이 검심의 경지에 들어갔다는 것을.
- 無意味な感情や価値のない思考を捨て、
+ 무의미한 감정을 버리고, 무가치한 사고를 버린다.
- 欲望、怒り、邪念、憎しみを捨て、明鏡止水のような空虚さを保つ。
+ 욕심, 분노, 집념, 원한도 없는, 물결도 티끌 하나도 없는 호수와도 같은, 명경태허(明鏡太虛).
- それこそが太虚剣心であり、精衛真人が生み出した神業なのだ!
+ 이것이야말로 태허검심, 적연지인이 창시한 절세신공이었다!
- 眼前の謎の男は、精衛の直弟子に間違いない。太虚七剣で唯一の男の弟子、
+ 눈앞의 괴인이 적연의 진짜 제자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태허 칠검 중 유일한 남자.
- 「百里逐駒」こと馬非馬……
+ 「백리축구(百里逐駒)」의 마비마.
- 素裳は幼い頃、憶剣山荘で何度か彼に会ったことがある。この太虚剣派の副当主は世界を股に掛ける気概を持っており、素裳に深い印象を残した。
- [em italic]……六大派の当主級の相手を前にして、己は勝てるのだろうか?[/em]
+ 소상은 억검산장에서 그와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이 태허검파의 부당문은 천하를 깔보는 듯한 기개를 보여,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 [em italic]……내 실력으로 6대파 당문 수준의 상대를 이기는 게 가능할까?[/em]
-
- いつの間にか、少女は相手の気迫に圧倒されていた。その声はか細く、ほとんど聞こえぬほどだった。
+
+ 자기도 모르게, 소녀는 이미 상대의 기개에 집어삼켜져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모깃소리만큼이나 작아, 겨우 들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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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羅刹人は頷く。彼は、最初から戦うつもりなどなかったようだ。
+
+ 나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처음부터 싸울 생각이 없는 듯했다.
- 数歩ほど後ろに下がった羅刹人は、顔を上げて馬非馬を見つめた。
- 彼は何も言わず、その目は虚ろだった。
+ 몇 발 물러선 다음, 나찰인은 고개를 들어 마비마를 쳐다봤다.
+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의 눈동자도 텅 비어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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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非馬はそう吐き捨てると、素裳の方を向いて言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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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素裳は大男をじっと見つめ、一歩も退こうとはし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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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馬非馬は肩を竦めながら言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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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마는 한숨을 쉬고는 소상을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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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상은 그 거한을 단단히 노려보며,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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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마는 어깨를 으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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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馬非馬は彼女を見つめたまま、微かな笑みを浮かべた。
- そうだ。話すべきことはすべて話した。これ以上言うべきことなど、何もないだろう?何故なら、馬非馬が「決めた」からだ。彼が「決めた」ことは、必ず成し遂げなければならない。
- 少女は唇を軽く噛みしめ、無理やり怒りを抑え込み、言われた通りにした。
+ 마비마는 그녀를 쳐다보곤 미소 지었다.
+
+ 그렇다. 할 말은 다 전했다.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 마비마가 「결정」한 이상, 그의 「결정」대로,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
+
+ 소녀는 가볍게 입술을 깨물으며, 화를 누르고, 그와의 싸움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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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目の前の敵は、決して力を抜ける相手ではない……
- 全力を出したとしても、必ず勝てるという保証はない。
+ 눈앞의 적은 절대 가볍게 상대해선 안돼……
+ 전력을 다 써도, 이길 거란 보장은 없어.
- 何しろ――彼は太虚剣派の六番弟子、師匠と同等の腕を持つ最高の使い手なのだから!
+ 결국——그는 태허 제6검, 사부와 동급의 절정 고수야!
- [em color=#FAFAD2](もう。人生初の決闘から数日も経っていないのに、また戦わないといけないなんて。)[/em]
+ [em color=#FAFAD2](아, 겨우 며칠 전에 처음으로 결투를 했는데, 또 싸우게 되었네.)[/em]
- しかも相手は武術界最強の七人の中の一人……
+ 게다가 상대는 무림 최강의 7인 중 하나……
- [em color=#FAFAD2](まさに本に書いてあった通りだね、武術界ってとこは、海のように深い。)[/em]
+ [em color=#FAFAD2](정말 책에서 나온 대로네, 강호에 발을 들이면, 그 깊이는 바다와도 같다.)[/em]
- 李素裳は心の中で意味のない嘆きを呟くと、それを原動力にし、溢れんばかりの闘志に変えていった。
+ 이소상은 마음속의 쓸데없는 감탄으로 가득했지만, 곧 그걸 추진력으로 삼아, 투지를 불태웠다.
- 心は穏やかで波風一つなく、透明で、澄んでいた。
+ 그녀의 마음속의 호수는 평온하여 물결 하나 없이, 유리처럼 맑았다.
- これは馬非馬の「止水」よりも高い境界だった。
+ 그것은 마비마의 「지수(止水)」보다 더 높은 경지의 것이었다.
- 剣心・明鏡。
+ 검심•명경(明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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